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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숙현 선수 동료들, 6일 기자회견 예고...˝피해 호소 선수 2명 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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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0-07-06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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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윤상원기자]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기)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이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이용 미래통합당 의원실에 따르면,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은 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인 및 본인들이 당한 가혹행위를 추가 폭로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2월 최 선수가 소송을 준비할 당시 함께 준비하다가 포기했다. 그러나 이번에 최 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용기를 냈다고 한다.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감독 출신으로, 동료 선수들의 기자회견 준비를 돕고 있는 이용 의원실은 "추가로 피해를 호소한 선수가 2명이 더 있다"면서 "6일 오전에 추가 피해자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주시청 소속이던 최 선수는 지난달 26일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라는 메시지를 어머니에게 보낸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최 선수는 2016년 2월 뉴질랜드 전지훈련 때부터 감독과 팀 닥터, 선배 2명으로부터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당사자들은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족에 따르면 이들은 장례식에도 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은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도 최윤희 제2차관을 중심으로 특별조사단을 만들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윤상원   y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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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