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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서 입국 20대, 제주도 20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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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0-07-05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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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윤상원기자] 제주를 찾은 카자흐스탄 국적의 2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지역 20번째 확진자다. 
  제주도는 3일 오전 카자흐스탄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A씨가 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4일 오후 4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3일 오후 5시 20분께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해 바로 공항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한 뒤 도에서 마련한 방역 차량을 이용해 회사에서 지정한 숙소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난 3일 입도 직후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고, 4일 정오께 2차 검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제주대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미결정 판정은 중합효소 연쇄반응(PCR)을 통한 유전자 증폭 결과 수치가 양성과 음성 판정 기준값 사이에 위치해 결과 판정이 어려운 상태를 의미한다.

A씨는 3일 오후 6시 40분께 숙소에 도착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보건당국의 모니터링 하에 자가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접촉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 방역당국은 A씨의 제주 입도 과정에서 항공기 내 접촉자 등을 확인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윤상원   y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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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