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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현실에 희망을 가지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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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9-01-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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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이 청렴한 클린 경주, 경제살리기,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위상 회복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고강도 청렴대책으로 클린경주 실현 ▲신성장동력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 ▲신라 천년이 살아 숨쉬는 역사문화관광도시 ▲도시재생과 균형발전으로 변화하는 활력도시 ▲젊은이가 돌아오는 풍요로운 농어촌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안전도시 등 6대 역점시책을 설명했다.

   주 시장이 밝힌 대로 경주의 현재 상황은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정책의 변화로 영세자영업자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외동공단 가동율이 50% 이하로 떨어지는 등 주력 자동차부품산업도 큰 위기에 처해 있다. 
 그 가운데 주 시장은 공직사회의 변화를 가장 먼저 강조했다.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하위권을 기록해 시민들은 공직사회에 대한 깊은 회의에 빠져 있다. 이 상황을 청산하기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강도 높은 청렴 대책을 펼치겠다고 했다. 주 시장이 제시한 대책은 공직자 부패와 비리 신고의 핫라인으로 시장에게 직보할 수 있는 청렴콜 개설, 감사관을 외부 개방직으로 채용하는 방안, 시민감사관제 추진 등의 고강도 청렴종합대책과 전방위적인 청렴실천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경북도 역점사업으로 선정된 하이테크 성형가공기술 연구센터와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 및 관련 협력업체 유치 등 경쟁력 있는 산업구조 개편과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 육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고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의 위상과 정체성 확립에 대해서도 강한 목표의식을 피력했다. 
 정부의 경제살리기 대책이 본격화되는 과정에 경주시의 행정이 얼마만큼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물론 기초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일은 한정돼 있고 인근 울산과 포항의 주력산업이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신성장동력 산업이 얼마만큼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믐 의문이다. 그러나 경주시는 이 같은 위기 상황 속에서도 사상 최대 국도비 예산확보, 각종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 사랑의 온도탑 조기목표 달성 등의 긍정적인 신호를 확인하기도 했다. 시민 모두가 이 긍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발전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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