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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구·경북 관광분야 상생협력 결실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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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9-04-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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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대구시가 관광객 유치용 엠블럼과 슬로건을 함께 제작하며 대구·경북은 하나임을 과시했다.

  경북도와 대구시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상징하고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대구·경북의 관광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엠블럼과 슬로건을 선정했다.

  엠블럼의 사전적 의미는 학교, 자동차, 기업, 조직 등의 정체성과 상징을 담는 시각적 표현물을 의미하며, 보통 문자와 이미지로 구성된다.

  슬로건은 구매 행동을 촉진시킬 목적으로 주장이나 생각 또는 상품의 특성을 장기간 반복하여 사용하는 간결하면서도 힘있는 말 혹은 문장을 의미한다.

  이번에 선정한 엠블럼은 파란 바탕을 배경으로 첨성대,갓바위 대불,하회탈, 계산성당 등 대구·경북지역의 유명 문화재와 관광지를 담고 있다. 엠블럼 개발은 대구·경북 상생에 중점을 두고 만들었다. 현대(yellow)와 도심(orange)을 상징하는 대구와 전통(blue)과 자연(green)을 상징하는 경북을 통합한 컬러와 이미지로 양 시·도를 표현했다고 한다.

  더 나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대구, 경북 상생협력의 비전과 의지를 담은 대표 슬로건도 개발했다.

  슬로건은 대구와 경북을 즐기러 여기로 오라는 뜻을 친숙한 경상도 사투리 '오소'로 정감있게 표현했다. '오시라'는 뜻을 담은 경북의 투박하면서도 정겨운 사투리인 '오~소!'(Oh! So!) 는 관광객들에게 대구·경북지역을 많이 찾아 줄 것을 어필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양 시·도는 앞으로 엠블럼과 슬로건을 공동브랜드로 활용해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적극 홍보하고 대구·경북의 문화관광 상생협력의 심벌마크로 새로 만든 엠블럼과 슬로건을 사용할 방침이다.

  엠블럼과 슬로건 선정을 계기로 양 시·도는 내년 '대구·경북관광의 해'를 맞아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편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관광지 정비와 관광업 종사자들의 친절한 응대 등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나가길 바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엠블럼과 슬로건 개발을 통해 대구와 경북은 하나의 관광지라는 인식을 더욱 강화할 수 있으며, 대구와 경북의 관광 상생협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본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는 양 시도가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가장 모범적인 시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말로 엠블럼과 슬로건 제작에 대한 의미룰 부여했다. 
  시·도 수장의 다짐대로 대구·경북은 이번 엠블럼과 슬로건 선정을 계기로 관광분야에서 상생협력이 큰 결실을 맺기 바란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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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