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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북도, 철도네트워크에 승부를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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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20-06-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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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지쳐있는 경북도민들에게 오랜만에 기쁜 소식이 날아들었다.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경상북도 철도망 구축사업 정책 토론회'는 '경북내륙 철도망 확충을 통한 신경제권 구축'을 제시한 내용으로 획기적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철도교통망은 경북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최고의 기반시설로서 도내 현안철도가 조속히 구축되어 지역경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국회, 중앙부처, 각 시군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현안 철도망 관련 시장·군수와 국회의원이 대거참석 했는데 정치권과 철도망 현안사항 해결방안에 한목소리를 냈다. 이번 국회에서 가진 토론회는 지난1일 경북도청에서 개최한 '경북 철도망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이다. 특히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사항을 토론하는 자리로서 이날 채택된 공동건의문을 토론회에 참석한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게 전달했다. 토론회에는 경북도 철도구축망 방향, 철도망 연결에 따른 지역경제 개발과 영향, 문경~김천 간 중부선 연결과 안동~영천 간 복선화 등 현안 철도사업의 조기 구축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관심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한국교통연구원 최진석 전문위원은 '경북지역 발전 및 철도망 네트워크 효과 극대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철도망 구축이 미치는 영향과 지역발전에 대해 설명하면서 경북의 철도네트워크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경주출신 김석기 국회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앞으로도 끊임없이 경주의 교통인프라를 확충시켜, 경주를 로마와 같은 세계적인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견인차로서 지역발전·문화교류 확대 등 천년고도 경주의 발전과 우리 생활에 많은 편의를 가져온 고마운 존재이며, 도로·항만 등의 교통인프라 확충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재 국비사업으로 진행 중인 중앙선과 연결되는 '영천~신경주 간 복선전철'사업의 성공을 위해 내년에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국비예산 확보에 그동안 많은 공을 들여 관심이 남다르다.
 
  현재는 한반도 동부권의 많은 지역들이 KTX로 경주와 연결되어있지 않고 있지만 영천~신경주간 복선전철 사업이 완료되면, 동부권으로 부터 많은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김 의원은 경주에서 1시간 남짓 거리에 있는 김해공항과 유럽·미주 간 직항노선 개설에도 국토부장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등 힘써왔으며, 코로나 여파로 내년 3월로 연기되었지만 김해-핼싱키(유럽) 간 직항노선을 신설하는 결실을 맺었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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