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경북도교육청 겹경사 크게 환영할 일이다 > 사설

본문 바로가기


사설
Home > 사설 > 사설

[사설] 경북도교육청 겹경사 크게 환영할 일이다

페이지 정보

경북신문 작성일20-10-22 19:10

본문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올들어 여론조사 전문기관에서 실시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직무수행 지지도조사에서 연속 전국2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주관 학교 간 온택트(Ontact) 공동 교육과정운영에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 됐다.
 
  임종식 경북도교육청 교육감은 "시공간의 경계를 허물어 비대면 상황에서 의미 있는 상호작용과 피드백을 강화하는 온택트 공동 교육과정은 농산어촌과 도시의 학교를 함께 성장하게 하는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며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그동안 포스트코로나 경북교육을 위한 미래교육 역량을 충실히 키우면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현장을 실현하고,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으로 교육격차 해소에 모든 힘을 쏟아왔다.
 
  학교 간 온택트 공동 교육과정이란 학교 간 시공간을 초월한 원격학습 플랫폼 마련과 학습자 주도적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통해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주요정책이다. 경북은 68.1%인 322교가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로 구성돼 있다. 온택트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농산어촌 학교의 소규모화로 학생이 직면할 수 있는 또래 집단의 부재, 제한적 학습 환경 등을 극복하고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해 교육격차를 해소 하고 있다.
    온택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31개 네트워크 학급을 선정하고, 학급 당 운영비 500만원 이내 총 8200만원을 지원, 학급 간 원격수업 플랫폼 공유, 장비 구입, 공동 수업 등에 사용토록 했다. 네트워크 학급은 원격수업 플랫폼을 공유하고 학교 간 공동 수업의 날을 운영한다. 공동 수업 전 교사 간 사전 협의를 통해 수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학습 콘텐츠를 함께 제작해 실시간 공동 수업 중에는 네트워크 학급 교사가 서로 협력해 학생 상호작용과 피드백을 강화하고, 여건에 따라 학교 간 온-오프라인 공동 수업을 병행한다.
 
  경북과 타시도 간 2학급, 농산어촌 학교와 도시 간 17학급, 농산어촌 간 12학급, 총 31개 네트워크 학급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청송에 있는 진보초등학교 학생들은 서울 우보초등학교 학생들과 줌을 활용해 온택트 공동 수학 수업을 했다. 플립그리드에 공동 학습 방을 만들어 두 지역의 학생들이 서로 소개하기, 발표하기, 문제 내기 등 활발한 학습활동을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울릉도 천부초등학교 학생들과 울진에 있는 온정초등학교 학생들은 사회과 '우리 고장 소개하기'수업을 추진했다. 학생들은 울릉도와 울진의 소개하고 싶은 장소를 조사하고, 자신이 경험한 내용을 발표하는 등 섬에 사는 친구들과 육지에 사는 친구들이 서로 배움의 기쁨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쨌든 경북도교육청은 박수를 받을 만하다. 온택트 교육과정 우수사례로 선정되기까지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을 비롯한 산하 전교직원들의 희생과 봉사가 없었다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