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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독감예방접종 사망자 대부분 기저질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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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20-11-0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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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접종과 관련,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에서 직접적인 인과성이 없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지만 국민들의 불안은 여전하다. 11월7일0시 기준 질병관리청에 등록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약 1829만 건에 달한다. 이 중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의 접종건수는 1239만 건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로 1831건이 신고 됐지만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 된 사망 사례는 총 97건으로 집계됐다. 단 1건만 역학조사 중이며. 96건은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반 심의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신고 된 사망사례는 70대 이상이 81건인 83.5%에 달했으며, 만 70세 이상 어르신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이 시작된 10월 셋째 주에 신고가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서울, 경남, 전북, 대구, 전남, 경북에서 75.3%(73건)이 각각 신고 됐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사망까지 경과 시간은 60건에서 48시간 이상, 24시간미만은 17건이었다.
 

지난 6일 개최된 피해조사반 신속대응 회의에서 추가된 사망사례 9건에 대해 인과성 여부를 검토한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인정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검토한 사망사례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급성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에는 해당하지 않았고, 동일 의료기관, 동일 날짜, 동일 제조번호 접종 자들을 대상으로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한 결과 예방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 사례는 없어 백신의 이상이나 접종 과정상의 오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봤다.
 

개별사례별로 기초조사 내지 역학조사와 부검결과, 의무기록, 수진기록 등을 검토한 결과 모든 사망사례에서 사망당시 백신의 이상반응으로 추정되는 소견이 없었다.
 

사망자 대부분이 심혈관계 질환, 뇌혈관계 질환, 당뇨, 만성 간질환, 만성신부전, 부정맥, 만성폐질환, 악성 종양 등의 기저질환 악화로 인한 사망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부검 결과 대동맥 박리, 급성심근경색증, 뇌출혈, 폐동맥 혈전 색 전증 등 소견이 보였고, 상적으로 사망에 이른 다른 사인이 나타났다.
 

백신 접종자들은 전문기관이 분석에 다소의 안도하는 분위기지만 코로나-19 사망자와 백신 접종 사망자 모두가 기저질환자란 분석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추가로 확인된 사망 사례 1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인과성 확인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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