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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물가안정대책 확실히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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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1-07-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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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늦은 감은 있지만 하반기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하고 나서 서민들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안정대책에서 개인서비스 요금과 지방 공공요금 안정화를 경제 정책의 우선순위로 추진하는 것은  눈여겨 볼 일이다.
그동안 지자체가 물가안정을 위해 많은 대책과 방안들을 추진해 오고 있지만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수치나 도표 상으로 나타나는 물가 상승과 하락은 서민들에게 더더욱 관심 밖의 일이다.
실질적인 피부 물가 즉, 버스요금이나 택시요금, 가스요금 등이 얼마나 오르는 지에 시민들은 촉각을 곤두세운다.
경주시가 물가대책반을 구성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한 것은 다행한 일이지만 단지 한 기구로서 남아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단체장이나 담당 국장이 현황판을 책상 앞에 걸어 놓고 매일, 수시로 점검하는 것을 비롯해 오름세 분위기에 있는 상황에 대해서 억제책을 즉시 내놓고 내려야 할 조짐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바로 시행에 들어가는 체제가 필요하다.
현실감 있는 물가 조사를 위해서 발로 뛰는 모니터 요원과 물가관련 담당자를 지정, 현장보고 체제가 요하다.
경주시가 상반기 요금을 동결한 것은 철저히 지키고 하반기에도 동결을 원칙으로 수립한 만큼 물가안정대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공공요금의 인상폭을 최소화 하는 방침보다 동결을 목표로 정해 놓고 이를 지키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또 행락철을 앞두고 매년 반복되는 바가지요금에 대해서도 초기에 뿌리 뽑을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다음달에 열리는 세계경주엑스포에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경주로 몰려들 것이다.
사람들이 끓는 곳에는 잡상인이나 바가지요금이 설치기 마련이다.
경주의 이미지에 먹칠 하지 않도록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경주시민들이 이번에는 경주시의 물가안정대책이 성과를 거두고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용두사미가 아닌 실질적인 대책이 되기를 희망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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