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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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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1-12-2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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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난해 신청한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 조성 사업이 정부의 투자 대상 사업으로 선정이 결정됐다.

이 사업은 사업 투자비 규모에서도 무려 9천억 원이 잡혀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1조원을 넘을 수도 있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러한 사업이 경북, 경산에 조성된다고 하는 것은 경북도민들은 물론 해당 지역인 경산시민들에게도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

이번에 경산 하양읍 대학리 일원 110만여㎡에 조성되는 특화단지는 평가와 연구, 시험, 인증 기능을 One-Stop으로 수행할 수 있는 융복합센터가 들어서게 되면서 이 시설은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 부품산업의 특화 전용단지로 조성되게 된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건설 기계 산업은 수출이 급성장 하고 있으면서도 건설기계 완성차의 전문 시험장이 없어 각종 인증을 받는데 많은 시간과 경비가 소요되는 어려움을 겪어 온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에는 건설기계 관련 업체들이 500개에 달하고 있으나 각자의 기술 개발에 의존하다보니 해외 경쟁력이나 자체 개발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어 왔다.

따라서 이번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국내 업체들 간에 공동으로 활용할 수 기술적 인프라가 구축되고 이를 통한 건설기계, 부품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연구를 위해서 공용시험장과 공동연구단지 조성 등 무려 11만2000여㎡에 달하는 부지를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경북도는 이 사업을 한마디로 ‘경산의 산업 지도를 바꾸는 사업’이라고 할 만큼 큰 구상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의 완료시점에는 산업은행의 용역결과에 따르면 생산유발 효과가 무려 3조2천억 원에 달하고 부가가치 유발 효과 만으로도 430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도나 경산시가 주목할 만한 용역결과는 고용유발 효과가 5500명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경북도와 경산시민들이 가장 환영할 대목인 것이다.

결국 이 사업은 김관용 경북지사가 일성(一聲)으로 강조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과 가장 부합되는 사업인 것이다.

이 사업의 예산이 1조원에 달하지만 경북도는 큰 부담도 없는 사업이다. 국비와 민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경북도는 약 5%의 부담밖에 없는 것이다.

경북도로서는 저비용 고효율의 사업이기 때문에 경북도민이나 경산시민들은 환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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