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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사관생도가 경북 농어업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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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2-03-0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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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FTA의 엄난한 파고를 넘기는 방안으로 지난 2007년도부터 운영 중인 경북농민사관학교의 사관 생도들이 6일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를 마친 농민사관생도들은 경북의 농어업을 책임질 CEO로 양성되면서 앞으로 이들의 역할이 농어촌 현장에서 그 성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다.

현재까지 배출된 농어업 CEO만 해도 무려 6000명에 이르고 있다.

또 올 해에도 입학 단계에서부터 일부 과정에서는 경쟁률이 3대1일 정도로 농어업 분야에 종사하는 농어민들에게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것은 농민사관학교를 수료하면 그만큼 농어업에 대한 자신감과 전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고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농어업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미 농민사관학교를 수학하면서 FTA는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도전이고 기회라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

이들은 농어촌의 경쟁력을 높이는 여러 가지 과정을 공부하면서 자격증과 새로운 농어업에 대한 많은 지식들을 쌓기도 했다.

경북도도 농민사관학교의 입학생들에게 과거의 농어업 생산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농어업 경영혁신 방안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수요자와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사관학교 수료 후 현장에서 바로 대입할 수 있는 기술력도 배양하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농민사관학교를 수료한  많은 농어민들의 현장에서의 활약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다.

이들이 농민사관학교에서 배운 새로운 기술과 영농 방법은 현장에서 직접 활용하고 전파할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갖추고 있어 경북지역 전역이 새로운 농어업 방법들을 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경북도는 농민사관학교에 대해서 더욱 많은 지원과 관심을 통해 더 많은 사관생도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농민사관학교 수료생들을 통해서 경북이 FTA의 파고를 넘어 수입 농수산물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일선 자치단체에서도 농민사관학교에서 농어민들이 수학할 수 있도록 별도의 지원 방안을 검토할 필요성도 있을 것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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