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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중국 관광객 위한 대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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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2-03-2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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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로 경주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문화 관광도시로 도약했다.

엑스포 기간 동안 국내 관광객이 몰린 것도 중요하지만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 왔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 외국인 관광객들은 'wonderful'을 연발하며 경주의 매력에 폭 빠지는 성과도 거두었고 다시오고 싶은 곳이 경주라는 이미지를 남기기도 했다.

특히 경주시가 2011년 9월 20일을 ‘중국의 날’로 선정해 중국 관광객들을 위한 장소와 공연을 마련해 줌으로서 많은 중국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에 경주시가 중국 관광객을 다시 경주로 불러들이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들을 구상 중에 있다.

경주시는 2015년까지 관광객 유치 목표를 연간 1500만 명으로 세우고 그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중국인 청장년층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중국 여행생활잡지인 ‘금색연대’와 협정을 맺어 그 첫 성과가 나왔다.

한 해 동안 1000명의 민간인 문화교류단을 경주에 파견하기로 하고 28일 1차로 120명의 교류단이 경주를 찾았다.

경주시도 이들 중국 교류단에 대해서 민간 교류 문화공연을 펼치는 등 정성을 쏟았다.

이들 1차 교류단의 경주에서 머무는 동안 그들이 보고 듣고 먹는 것이 결국 2차, 3차 방문단에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 질 것이다.

따라서 경주시는 1차 방문단에 대해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손님맞이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하겠다.

이들은 경주에 잠시 머물고 가겠지만 이들에게 경주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심어준다면 앞으로 중국관광객 유치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앞으로 중국 관광객을 경주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중국 관광객들의 선호에 맞는 맞춤형 관광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한다면 외국 관광객들은 경주를 다시 오고 싶은 곳으로 이름을 남기게 될 것이다.

경주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할 수 있는 문화 재산을 가지고 있다.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고 홍보하느냐는 경주시의 몫이다. 현재의 관광 상품에 만족하지 말고 관광객들이 연중 줄을 이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연구와 투자가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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