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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업은 블루오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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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2-04-2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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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물의 날 개최지로 확정된 경북도가 신성장 녹색산업인 물산업을 확대할 계획을 구체화하고 나섰다.

프랑스 베르사이유에서 열린 제6차 세계물포럼에 김관용경북지사가 참석, 행사를 유치한 후 23일 그 구체적 실천을 위해 전문가 등 22명으로 구성된 물산업 육성협의회를 출범시킨 것이다.

도는 물포럼 자체가 세계180여개국의 장관, 국회의원, NGO등 2만5000여명이 참가하는 물문제 최고 국제행사여서 개최에 큰 의미가 있는데다 이를 계기로 물산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이번 포럼에도 ‘future water together'라는 주제로 250개 세션에 걸쳐 엿새동안 진지한 토론이 있었다.

경북도는 도를 낙동강권, 동해안권, 백두대간권 등 3개권역으로 나눠 지역의 풍부한 수자원을 산업화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낙동강권은 이번 강살리기를 계기로 물산업 부품, 소재산업과 첨단 물산업단지, 물관련 3차 서비스산업을, 백두대간과 동해안은 청정 물자원과 연계한 먹는 물개발을 핵심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동해안 심청수는 날로 오염되고 부족한 물자원을 특화할 수 있는 블루오션으로 지목받고 있어 유망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물포럼에서 주목을 받았던 하폐수 재사용을 위한 블루골드 클러스터도 앞으로 닥쳐올 물부족사태에 대비하는 의미있는 과제여서 클러스터조성 등이 절실한 부문이다.

도의 물산업발전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일단 환영한다. 덧붙어 건의하고 싶은 것은 낙동강 보를 이용한 관광상품의 개발과 동해안 심층수의 세계화를 구체화 해 달라는 것이다.
또한 물산업의 해외자본 유치와 기술도입에 보다 박차를 가해 물이 그야말로 블루오션이 되게 하라는 것이다.

특히 물산업 육성협의회는 이같은 문제에 기술을 자문하고 사업아이템을 개발하고 물기업을 육성하는 멘토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내년에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이 물산업을 특화하는 첫 단추임은 말할 나위가 없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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