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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섬, 울릉도를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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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2-05-0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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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울릉도를 세계적인 녹색 명품섬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지구온난화라는 이상기후에 효과적으로 대처키 위해 저탄소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아래 울릉도를 육상교통 탄소제로 프로젝트를 시행키로 한 것이다.

이에따라 도는 오는 2014년까지 1차로 울릉도내 관용차 100대중 승용차 43대를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전기차로 교체하고 섬내 곳곳에 급속충전기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어 섬 전체에 전기자동차 렌트카를 보급해 화석연료를 없앤다는 것이다.

경북도의 이같은 계획을 전적으로 환영한다. 울릉도는 이미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어 해마다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고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탄소배출을 줄이려는 이같은 캠페인은 곧바로 성과로 나타날 것이다.

이는 곧 주민들도 날로 맑아지는 청정공기를 실제로 느낄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제공할 수 있는 국민체험장이 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지구온난화로 인해 전세계가 탄소저감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시점에서 울릉도의 탄소제로 정책은 글로벌 무탄소 녹색섬을 전세계에 내놓는 홍보효과도 거둘 수 있다.

화석연료 사용량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교통수단을 무공해 무탄소인 전기연료로 사용하는 것은 세계적 추세이다.

경북도의 글로벌 녹색섬 프로젝트는 이제 곧 전 섬지역으로 확대돼야 한다.

우리나라의 전기자동차 확대보급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시책이다.

이는 전기자동차 기술의 획기적 성장을 가져와 미래산업의 발전을 앞당길 것이다.

나아가 육상에도 우선 관용부문부터 탄소배출제로 프로젝트를 시행나간다면 경북은 명실공히 탄소배출을 줄이는 가장 모범된 지자체로 우뚝 설 것이 틀림없다.

탄소가 없는 섬, 가장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청정섬 울릉도는 분명 가능한 프로젝트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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