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국회의원의 協治 발언이 돋보인다 > 사설

본문 바로가기


사설
Home > 사설 > 사설

이철우 국회의원의 協治 발언이 돋보인다

페이지 정보

경북신문 작성일16-06-29 18:54

본문

경주 경제발전을 위해 경북지역 국회의원이 한수원의 역할을 주문하는 등 힘을 보태고 있다. 통상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 챙기기에 주력하는 가운데 타 지역 현안과 관련된 의사 발언(發言)은 성실한 의정활동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여야가 협치(協治)를 강조하고 있지만 실행 여부는 미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이철우(김천) 의원의 발언은 협치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위원회 에너지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을 상대로 '경주시대 종합발전계획 5대 프로젝트'를 실천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한수원에 등록된 국내 협력업체는 786개다. 이중 수도권 소재 기업이 385개다.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과 함께 이전된 기업이라곤 해야 한전KDN 등 손꼽을 정도다. 이와 관련, 조석 한수원 사장도 "관련기업 경주이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히 바 있다. 그럼에도 한수원 관련 기업 경주이전이 부진하다. 따라서 이 의원의 '경주 지원' 발언은 경주시민들의 피부에 와 닺는 등 고무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지방살리기 차원에서 수도권 소재 기업 경주이전에 힘쓰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한수원 측을 강한 톤으로 요구했다.
 '원전현장인력양성원' 건립 사업과 관련 그는 "353억원이 투입되는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은 사무국을 내실화하고, 설계를 차질없이 추진해서 조속히 시공에 들어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ICE 산업활성화와 관련, 이 의원은 "원자력 주요 국제회의 및 국내 주요 행사를 경주에 유치하고, 손님을 잘 치르기 위해서는 현재 수립된 18억원의 예산을 더 증액해야 한다"고 밝혀 지역 관광업계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다. 평소 이 의원은 TV 토론이나 언론을 상대로 신라왕경복원 사업과 경주 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소신있는 발언해 해당 지자체도 힘을 얻고 있었다.
 그는 "경주가 방폐장을 유치한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경북 관광산업은 신라천년고도 경주가 주도적으로 역할해야 하며,정부나 경북도도 경주 관광활성화를 위해 예산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했었다. 아울러 이 의원은 한수원에 대해, "경주시민과 경북도민은 한수원이 에너지 분야 거대 공기업으로서 지역발전에 적극적으로 공헌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철우 의원의  발언은 에너지 공기업이 지역균형발전과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라는 진정성 담긴 권고(勸告)여서 더욱 빛이 난다. 한수원 또한 이 의원의 당부사항을 성실히 수행 할 때 지역민으로부터 찬사를 받을 것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