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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발전 등불이 된 `새마을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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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6-10-2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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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근대화와 경제발전,정신운동에 단초가 된 '새마을운동'이 아프리카에 상륙했다. 대한민국에서 성공한 이 새마을운동이 이제는  동남아시아에서  아프리카까지 번진 것을 보면 그 정신이나 철학이 해당 국가에서 효용도가 높다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지난 60년 대  식량 수급조차 어려웠던 우리나라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5·16으로 집권하면서 가장 먼저 고민했던 것이 '식량자급자족'이었다. 이처럼 식량까지 걱정할 정도라면 나라경제 사정은 최악이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박정희는 국민들에게 '식량' 걱정없이 살도록 하기위해 '새마을정신'으로 국가와 국민에게 정신무장시키고  승화시켰다. 이 새마을 내용에는 '식량'과 그리고 근대화,산업화 등이 포함돼 있었다. 이 속에는 또  경제발전 5개년계획 등이 포함돼 추진되면서 우리나라는 급성장했고,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던  것이 새마을운동이었다. 이런 새마을운동이 이제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 뿌리를 내린 후 아프리카까지 진출하는 등 괄목 성장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새마을운동과 관련해 가장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광역권은 '경북도'다. 아프리카 세네갈에 새마을 열풍이 불고 있다. 경북도와 세네갈 정부는 지난 해 11월 농촌발전과 식량 자급화을 위한 협의를 주내용으로 한 새마을운동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이후 세네갈 생루이주 돔보 알라르바와 맹겐보이 마을에 영농시범단지를 조성했다.
 여기에 경북도는 지난 1년간의 짧은 시간 동안 우수하고 획기적인 농업기술을 전수해 쌀 생산량이 2,5t에서 6.5t으로 2.6배 증가했다는 것이다. 더욱이 농지가 없던 유휴지를 논으로 조성해 연간 120t의 쌀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오는 28일 현지에서 경북형 벼농사 기계화영농 종합연시,시범단지 햅쌀로 지은 밥을 함께 나눠먹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참석자는 세네갈 대통령,외교 및 농업부 관계자 등이다. 또한 경북도 측은 세네갈 현지에 적합한 벼농사 기술을 전수하고,국립 가스통 베르제대학에서 새마을 세계화 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국제사회에 공유하기위한 '세네갈 새마을 포럼'을 개최한다.
 경북도는 아프리카 새마을운동 전파 거점지역으로 세네갈 국립 가스통베르제대학에 '새마을운동연구소'를 지난 해 11월 개소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9일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을 만나 새마을운동을 통한 개발협력 모델의 성과와 발전방안,농업기술,물협력 등 양국간의 교류협력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가진다.
 이제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 만의 것이 아닌 전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다.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들불처럼 번지는 새마을운동과 정신 전파에 혼신을 기울이는 경북도와 김관용 지사의 노고는 당연히 박수 받을 만 하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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