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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경주초교 내진보강 지원을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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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6-12-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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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지진피해를 입은 경주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내진보강지원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최근 경주 내남초등학교에서 김영환 현대제철 부사장과 구종모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내남초등학교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내진보강 공사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9월12일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경주지역 대다수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지진에 대한 불안감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사실을 듣고 발 벗고 나선 것이다. 특히 내남초등학교의 경우 지진의 진원지와 인접해 지진으로 인한 피해 발생 가능성이 큰 곳일 뿐 아니라 지난 1977년에 지어진 노후화된 건물로 보강 공사가 절실한 실정이었기 때문이다.
 현대제철은 경주교육지원청과 협의해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내진용 철강재를 활용한 보강공사를 추진하기로 하고 시범적으로 내남초등학교를 대상 학교로 선정했다. 현대제철은 내남초등학교에 대해 무상으로 구조정밀진단과 내진보강 설계 등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무료 보강 공사에 착수했다. 또한 현대제철은 자사에서 생산된 내진용 철강재를 이용해 내진보강 공법으로 보강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무엇보다도 임·직원이 직접 공사에 참여해 내진보강용 자재의 현장시공적용에 따른 개선점도 찾아 볼 생각이다.
 현대제철의 이번 내진보강공사 지원은 기업경영측면에서도 손해 볼 일이 아니다. 지난 1988년부터 6층 이상 또는 연면적 10만㎡이상 건축물을 대상으로 적용되기 시작한 건축물의 내진설계가 오는 2017년부터는 2층 이상 또는 연면적 500㎡이상 모든 건물에 확대 적용된다. 뿐 만 아니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의 내진적용 대상 학교시설 3만여 채 가운데 24% 가량만 내진설계가 돼 있어 향후 2만여 채에 대한 내진보강이 필요해 현대제철이 생산하고 있는 내진보강재의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진에 대한 안전의식이 거의 없던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내진 성능이 확보된 건축구조용압연H형강강재를 개발한 이래 2013년 내진용 철근 SD400S를 출시하고 고성능 내진용 철근인 SD500S, SD600S를 잇따라 개발하는 등 국내 내진용 철강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내남초등학교를 시범적으로 내진보강한데이어 내진보강이 필요한 경주지역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할 경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은 물론 자사 생산 기자재에 홍보와 시공실적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쳐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지진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 경주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해 안전한 교실 만들기에 발 벗고 나선 현대제철, 특히 경영진의 결정을 치하하며 경주시민을 대신해 환영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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