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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공항, 국제공항 급 규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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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6-12-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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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대구공항 통합이 확정됐다. 현재 군위,의성 등 5배수로 압축된 입지를 두고 국방부가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본지는 이 '통합공항' 입지를 두고 민~민간의 갈등이나 정치적 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위해 '용역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통합공항은 국책사업으로 추진된다. 그래서 이 공항의 중요성과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문제에 앞서 '영남권신공항' 문제를 두고 영남권이 두 갈래로 찢어졌다. 부산을 중심으로 한 '가덕도', 대구·경북(이하 대경)은 '밀양'으로 각각 입지를 밀어붙였다.
 광역권 별로 추진위를 구성하면서 소요된 시간만 해도 10여년이었다.이 과정에 정치권은 이를 '대선 전략'으로 적절히 활용하기도 했다.여기에 휘말린 양 지역은 유치 당위성을 주장하면서 소요한 사회적 경비만 해도 천문학적 금액일 것이다. 결국, 경비도 국민세금이었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부산 정치권과 대경권 정치권이 해당 지역으로 유치하려는 정치적 공세도 있었다.
 이같이 많은 경비와 시간을 허비하면서도 당초 계획은 무산되었다.그리고 결론을 낸 것이 김해공항 확장이었다. 참 한심하다는 말이외  표현은 더 이상할 수없었다. 덧붙이자면 대한민국의 정책집행 수준을 점수로 메기자면 빵점이었다. 그동안 정부의 무능을 영남권신공항사업에서 확인했으며,피해를 본 것은 영남권 주민들이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정치권이나 정부는 전혀 책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문제를 원천적으로 재론하지 못하게  '통합공항'의 규모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하 대경권의 주민수는 520여만 명이다.앞서 영남권신공항의 필요성은 이 대경권은 물론 부산·경남권 주민들이 인천공항까지 가는 불편을 해소하기위해서 였다. 어떻게 보면 통합공항이 대경지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정부는 이 통합공항의 미래 활용성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 적은 없다. 일각에서는 이 통합공항이 공군 위주의 공항으로 전락할 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통합공항으로 대경권이 술렁이는 가운데 부산시가 최근 지역 언론은 물론 중앙 일간지에 "신공항으로 부산이 비상합니다"라는 광고를 대대적으로 게제한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부산지역 입장에서는 통합공항의  세가 확대되는 것을 바라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대경권 주민들 입장에서는  기히 추진되는 통합공항을 구미,유럽 등 전 세계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는 초대형 국제공항으로 탄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경지역 발전과 미래 먹거리를 위해서도 통합공항은 '국제공항' 급으로 추진되야 한다.이를위해 대경지역 모든 단체장과 상공인들,그리고 주민들이 발벗고 나설 필요가 있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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