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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단체장,올해 주민 행복지수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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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7-01-0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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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이 동력을 내고 있다.그러나 그 힘찬 동력 속에 대구경북지역 단체장들이 올 해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장기경기불황에 겹친 최순실 사태로 국내 경제가 갈팡질팡하면서 성장 가능성이 보이지 않고 있다. 그래서 국민들은 올 한해가 너무 힘들어질 것이다. 그리고 특단의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등 볼멘소리가 연일 터져나오고 있다.
 가장 심한 것이 금융권이다, 서민경제와 중소기업과 밀접한 관계인 금융권은 지난 연말부터 대출 금리 인상과 자금회수 등으로 실력행사를 하고 있다.
 호황일 경우 대출금 반환 등은 큰 문제가 없을 것이지만,불황에 금융권마저 자금상환을 독촉하는 문서를 두고 기업인들은 저승사자를 만나러 가는 기분이 다고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물론 금융권도 원칙과 규정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겠지만,금융소비자에 대한 배려는 적절하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이 선상에서 대구경북지역 단체장들의 신년사는 지역경기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탄소섬유,타이타늄,스마트기기,백신 등 4차산업의 엔진을 새롭게 장착해서 경북의 미래를 밝히고 14개 도로,철도망을 완성해서 경북을 더 빠르고 가깝게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1t 상용전기차 완성차를 생산하고, 국가 물산업클러스터에 세계적인 물기업을 유치해 700조원대 세계 물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며 올해 대구경제구도를 정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한수원 경주시대의 시작과 함께 연관기업의 계획적인 유치와 2천억원의 동반성장기금 마련을 통해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한수원의 역할을 전망했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지역경기부양과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편성된 1,000억원의 예산을 조기집행하고, 관급공사시 지역경제의 수주를 보다 확대해 일자리 창출,서민경제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 국가5단지 분양과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전후방산업 유치를 통해 구미를 탄소산업의 '아시아 허브'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외 대부분의 경북지역 지자체장들 역시 지역 경제활성화에 행정력을 투입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지자체 별로 세는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단체장의 시각은 내 지역 내 고장을 어떻게 하면 살먹고,잘살게 하자는데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 일선 지자체 역시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영향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더욱이 대선을 앞둔 올해에 단체장들도 이 바람에 휩쓸릴 것이다.하지만 내 고장이 위기가 닫칠 경우 그 책임 또한 단체장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내 고장의 안녕을 위해 최선의 땀을 흘리기를 주문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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