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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대선후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건설을 공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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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7-03-0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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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광역단체 간에 연계한 상생발전 전략이 쏟아지고 있다.이유는 서울 등 수도권 비대화에 대항하기위한 광역단체 간의 고민의 산물일 것이다.
 수도권 비대화니 집중화는 상대적으로 지방은 그만큼 도퇴되거나 발전이 더디진다는 의미다. 그래서 충청지역 이남 지방정부들이 수도권과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발전을 위해 연계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그래서 지방사회는 정부 측에 강력하게  균형발전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균형발전에는 기반시설 조성,교통 등 막대한 예산이 수반된다. 기본적으로 교통망이 우선되어야 하며 이후 산업시설이 들어서는 순서가 될 것이다.
 경북지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은 울진군이다. 이 곳에는 변변찮은 산업시설도 없어 세수 확보나 재정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작있는 것이 울진원전 정도다. 이 지역이 낙후성을 변치 못하는 주요 원인은 도로망이 열악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울진군이나 지역사회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수년간 노력해 왔고,그 결실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3일 경북 울진과 충남 서산을 잇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공약화 하기 위한 포럼이 국회에서 열렸다. 이 날 참석자 면면을 보면 이 철도건설이 희망적임을 확인할 수 있다. 울진·영덕·영양·봉화 지역구를 둔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은 지역구 숙원사업이라 당연히 힘을 보탰다. 그리고 이 철도 노선 구간의 최교일 국회의원(영주)과 12개 지자체 장이 참석하는 등 이 사업에 대한 관심도나 열망을 알 수 있는 포럼이었다. 특히 차기 대선유력 후보인 더민주당 문 재인 전 대표를 비롯 추미애 대표가 참석한 것은 이 사업에 힘을 실어 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표는 "현재 국내 주요 교통망이 남북으로 이어져 있고,동서간은 빈약하다.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동서횡단철도가 꼭 필요한 만큼 이번 대선 공약에 포함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추미애 대표도 "국가에서 나서야 할 일을 기초단체에서 정책을 개발해 제안해 주시고 국회의원들이 포럼을 구성해 연구하고 계신데 감사드리고 국가정책에 반영되는데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동서횡단철도 건설의 필요성이나 당위성은 이 구간을 통과하는 울진·영주·천안·서산 등 12개 시군 지자체협력체들의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국회 포럼이 개최되기 전까지 지자체 협력체들은 철도건설 촉구 범군민서명운동 및 공감대를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같은 사례는 광역단체간의 상생벨트보다 더 빛나는 결과물이이기도 하다.
 이 동서철도는 수도권 인구 집중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할 것이다. 더욱이 사업비 7조570억 원으로 5만1천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2조4천71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차기 대선후보들은 이 동서횡단 철도 건설사업을 꼭 대선공약에 포함시킬 필요가 있으며, 이 또한 지역균형발전과 국가대통합으로 가는 하나의 과제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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