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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중국 사드보복에 강력하게 대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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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7-03-0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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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드 보복'이 도를 넘고 있다. 본지는 최근 이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대국적인 면을 보여라' 고 촉구한 바 있다. 그럼에도 중국 측은 연일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보복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도 날로 지능화하면서 양국간의 감정까지  자극하는 등  최대한 중국 이익을 우선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보복을 당하는 국내 기업은 '롯데'다. 중국 내 수십개소의 마트가 폐점당하고 있다. 그리고 예정된 중국 기업 단체 여행객들의  한국 여행이 취소되는 등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개입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공공장소에서 '한국산' 자동차를 파손시키는가 하면, 관영매체를 통해 '불매운동'마저 조장하고 있다.
 중국 측이 철저하게 '反韓 감정'과 '경제보복'을 하는 것이  미국 트럼프 정부에 대항하는 상대로 우리나라를 공격하는  성동격서로 보여진다. 배경은  자국 이익을 노린 계산된 행위로 볼 수 있다. 이를 입증할 수 있는 것은 지난 7일 중국 외교부 측은 한국 사드 배치와 관련, "중국은 사드배치에 결연히 반대하며 모든 뒷 감당은 한국과 미국이 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드 배치 후 첫 중국의 논평에서 주목을 받는 부분은 "사드와 관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안보이익'을 지킬 것"이라는 대목이다. 결국 중국 측도 사드로 인해 '반사적 이익'을 확실히 취하겠다는 심산이다.
 그리고 8일 왕이 외교부장은 한 언론을 통해 "한· 중 수교 25주년 성과는 매우 소중하지만 사드 한반도 배치에 대해서는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전 외교부 대변인이 밝힌 내용을 재차 확인하는 차원이다.
 그는 또 "그동안 얻은 성과(양국)를 매우 소중히 생각하고 있고,한국과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국면을 지켜나가길 원한다"고 했다. 더욱이 그는 "사드의 관측범위는 한반도를 훨씬 넘어서고 중국의 '전략안보이익'을 침해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사드는 분명히 잘못된 선택이고 이는 이웃 나라로서의 도리를 어긴 것이자 한국 안보를 더 위험하게 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렇다면 중국 측은 '자국 안보 수호'를 위해 이웃나라의 안위는 아랑곳없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왕이 부장이 밝힌  '전략안보이익'의 의미은 사드를 통한 實利일 것이다.대한민국은 주권 국가다. 대한민국은 스스로 국토를 수호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 또한 이 의무를 수행키 위해 '사드' 뿐아니라 이 보다 더한 '무기'라도 보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반도의 북쪽,다시말해 북한은 시도때도 없이 미사일을 실험을 하고 있다.북 측  역시 자국 영토방위라는 명분을 두고 있다. 따라서우리나라 역시 사드 배치는 당연한 것인데 중국 측의 왈가왈부하는 것은 '내정간섭'이다. 본지는  중국측이 대국적인 면을 기대했다. 그러나 기대치 이하니 우리나라도 '중국상품 불매운동'을 범국가적 차원으로 할 필요가 있다.'작은 고추가 맵다' 는 우리 속담이 있다.이를 '광화문'에서.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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