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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테크노파크, 4차산업 혁명시대 총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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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7-09-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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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4차 산업혁명시대 지역경제의 총아로 자리 잡을 '경북테크노파크 3개 센터' 합동 기공식을 개최했다. 경북도가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동력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건 셈이다.
 경산지식산업지구에서 합동 기공식을 연 3개 테크노파크는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메디컬융합실용화센터, 철도차량융합부품기술센터로 이들 3개 센터에는 모두 800여억원이 들어간다. 이들 3개 테크노파크는 경북도의 입장에서는 우선 산업과 기술, 정보가 융합돼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되는 4차산업 혁명시대의 총아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데 의미가 크다. 특히 이들 3개 센터는 미래먹거리를 찾고 있는 지역산업의 구조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대형 국책사업을 지역산업과 연계한 첫 사업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메디컬융합실용화센터는 기술고도화, 기술이전, 마케팅 등 사업화 지원을 통한 고부가가치 메디컬융합소재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밑거름이 된다. 450억원이 들어가는 대형 프로젝트인 이 센터는 아파트형 공장동과 안전성 평가동을 보유한 연면적 6천830㎡ 규모로 도내 메디컬 관련 기업들이 약·의료용소재, 의료기기를 식약처 등으로부터 쉽게 인증받을 수 있도록 각종 지원정책을 도맡게 된다.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는 무선전력전송 분야에서 국내 최초의 거점센터 역할을 맡게 된다. 중소기업의 무선전력전송분야 기술력을 개발하고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을 목표로 192억원이 투입된다.
 선전력전송기술은 2013년 세계경제포럼이 미래 10대 기술로 선정한바 있으며 미래 산업 대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센터가 완공되면 도내 무선전력 즉 자동차, 핸드폰, 핸드폰 충전기, 산업기기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은 물론 국제규격인증을 지원한다.
 철도차량융합부품기술센터는 철도차량 부품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기술경쟁력 확보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는 앞으로 철도 부품 납품이 까다로워 어려움을 겪는 도내 철도관련 기업들의 연구와 부품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철도와 관련한 국내시장 규모는 2조원에 불과하지만 해외시장은 26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센터건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경북도는 이 3개 센터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유발 4천여억원, 고용창출 3천여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기술과 산업간 융합의 거대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일으켜 미래 먹거리 창출과 지역경제의 혁신을 이끌어내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과 연구소, 산업계가 한데 어우러진 경산지식산업지구의 경북테크노파크가 4차 산업혁명시대 지역경제의 총아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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