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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치유 체험상품` 나라장터 등재에 주목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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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7-11-2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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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을 활용한 치유상품이 나라장터를 통해 공공조달시장에 선보인다. 조달청은 최근 영주시에 위치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산림치유 체험상품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유형의 상품이 아닌 산림치유라는 무형의 서비스 체험상품이 공공조달시장에 선보였다는 측면에서 향후 동일 유형의 서비스체험 상품의 공공시장 진출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국립산림치유원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트래킹, 감성충전, 명상, 다도, 문화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또 산림치유지도사들을 활용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단체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협약이 활성화되면 정부·공공기관, 각급학교들은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제공 중인 산림치유 체험 서비스상품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산림청은 최근 몇 년간 국민들의 산림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우려 왔다. 특히 제도정비에 적극 나서 숲 해설가를 필두로 산림치유지도사, 숲길 체험지도사, 유아숲지도사 등 산림교육전문가들을 체계적으로 교육 양성해 자칫 민간자격증을 둘러싼 여러 잡음들을 미리 해소하고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국가차원의 산림복지서비스 거점을 확대하고 지방차치단체에도 이같은 세계적인 산림복지 흐름을 전파해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가 2, 3곳의 휴양림이나 산림욕장, 숲유치원 등을 조성했다. 포항지역에만 해도 경북도수목원을 비롯해, 최근 몇 년간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과 비학산자연휴양림, 중명생태공원이 조성돼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운제산에 산림욕장과 유아숲체험원, 목공체험장 등도 개장해 시민들의 산림복지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의 프로그램 조달청 나라장터 등재는 향후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산림교육장에도 적용돼야 한다. 특히 산림청이 최근 숲해설과 유아숲체험 등 산림교육분야를 세분화해 산림복지전문업 등록을 유도하고 있고 포항지역에도 이미 전문가들의 참여로 '숲과 사람들'이라는 사회적 협동조합이 만들어진 만큼 각급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은 물론 단체와 기업,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참여도 늘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제 포항시 등 각지자체들도 이같은 산림교육 수요증가와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잠깐 스쳐 지나가는 행정직 공무원 대신 산림교육전문가를 산림과 내에 확보해 늘어나는 예산과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산림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등 산림복지 수준을 전반적으로 높이는데 활용해야 한다. '산림치유 체험상품' 나라장터 등재에 주목하며 각 지자체들의 관심을 촉구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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