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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광영 안동시의원 ˝세계 최장 보행 현수교 설치, 예산 투입·안일한 행정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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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현 작성일20-09-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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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석현기자]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사진) 지난 4일 개회한 제219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손광영 의원은 보행현수교 설치사업에서 백척간두진일보의 자세를 촉구했다. 출렁다리사업은 전국의 다양한 지자체들이 앞 다퉈 추진하고 있고, 그 흐름에 맞춰 안동시 또한 세계최장 750m길이의 보행현수교 사업이 예정되어있지만, 집행부가 236억 원이라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것에 비해 이에 걸맞은 깊은 고민을 거친 게 맞는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도산권역 관광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한다는 목표도 좋지만, 태풍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점과 이를 포함해 향후 막대하게 투입될 유지관리비용 등 “하다보면 되겠지”하는 안일한 행정추진을 지적하고, 무엇보다 계상고택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이 해제되지 않을 경우 사업 자체가 무의미해짐을 강조했다.

이어서, 손광영 의원은 사후 관리도 용이하고 예산도 알뜰한 ‘안동호 수상보트’ 도입과 계상고택 주변의 숲과 자연을 배경으로 빛과 영상, 사운드트랙 등을 활용해 연출하는 ‘포레스트 루미나’ 설치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석현   rkd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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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