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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합동, 경주 감포읍 태풍 피해 현장 복구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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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0-09-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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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낙영 경주시장이 태풍 피해 현장의 쓰레기를 치우고 있는 모습.   
[경북신문=장성재기자] 태풍 마이삭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주 감포읍을 비롯한 동경주 지역 피해 복구에 경주시와 경주시의회,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한수원 월성본부, 자원봉사자, 해병대 등이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감포읍에서는 주택 침수 17동, 이재민 23세대가 발생했다. 또 주택·공장 등 건축물 피해 41건, 침수 5건, 가로수 전도 23건, 감포읍과 양북면, 양남면 등 일부 지역이 정전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상황이 접수됐다.  
특히 2018년에 조성된 감포항 친수공간 일대에 15미터가 넘은 파도가 덮치면서 배후지 유실 1만㎡, 화강석포장 유실 1687㎡, 블록포장 유실 1만5000㎡, 가로등 유실 25주 등 200여m에 이르는 구역이 초토화 됐다. 아울러 인근 해안 저지대의 마을 상가와 주택은 물에 잠겨 마을이 뻘과 쓰레기로 가득 찼으며 가재도구와 가전제품이 못 쓰게 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지난 3일과 4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노기경 월성원자력 본부장과 직원들, 서호대 시의회 의장과 의장단, 경제도시위원회 의원들, 감포읍 파출소, 감포읍119안전센터 전직원과 의용소방대원, 종합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해병대 군 병력이 동참해 태풍의 잔해 쓰레기를 치우는 등 응급 복구에 힘을 보탰다. 
                      ↑↑ 주낙영 경주시장이 태풍 피해를 입은 감포읍 주민들과 피해 보상과 응급복구 등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주낙영 시장은 "피해 주택에 대해서만 시에서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피해 상인들의 원성이 컸는데, 경북도가 관리하는 재해구호기금은 재해구호법에 의거해 소상공인에게도 쓸 수 있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주택과 똑같이 도에서 지원을 해 드리기로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민에 대한 응급재난구호와 함께 충분한 피해보상, 항구적인 재발방지대책이 강구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등 중앙정부와도 적극 협의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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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