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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세계물도시포럼 22일 온·오프라인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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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9-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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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가 ‘세계물도시포럼(WWCF) 2020’을 22~23일 양일간 엑스코에서 개최한다.

세계물도시포럼은 물산업 선진도시 및 개도국 도시 간 교류협력으로 도시간 물산업 공동발전과 협력사업 발굴로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시가 2015년부터 매년 열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이 취소됨에 따라 개별행사로 마련되며 화상회의 플랫폼을 구축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열린다.

올해 포럼에는 미국 오렌지카운티, 네덜란드 레이와르덴, 중국 이싱시·샤오싱시, 태국 방콕시 등 8개국 9개 도시와 유네스코 등 2개 기관이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참가한다.

특히 파키스탄은 과학기술부 장관, 네덜란드 레이와르덴, 핀란드 미켈리, 중국 샤오싱시는 각 도시 부시장이 온라인으로 함께 참여한다.

유네스코 샤바즈 칸 아태지역 총괄 대표의 물안보를 위한 도시간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는 기조연설과 함께 시작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심각한 물 문제를 겪고 있는 중국 이싱시와 태국 방콕시의 실제 물 문제를 이슈로 제시하고 참가 도시들의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해결방안을 공유한다.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과 결과는 ‘세계물도시포럼 공식 웹사이트’에 공유해 도시 간 실행 가능한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발굴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청소년들의 물의 중요성 및 대구시 물산업 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성화 중학교 학생 700여명과 23일 오후 2시 ‘청소년 물 토크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또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활성화와 관련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산·학·연·관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는 물산업 국제학술행사인 ‘제6회 국제 물산업 컨퍼런스’도 22~23일 양일간 엑스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시는 물 산업 분야의 우수기술, 제품 등 기업 홍보를 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2020 온라인 전시관’을 오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온라인 전시 참가는 무료이며 참가기업에는 내년 국제물주간 행사 전시참가비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물도시포럼 등 물 관련 행사를 통해 해외 물산업 도시 및 국제기관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국가 물산업클러스터를 활성화하고 해외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물산업의 해외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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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