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통해 풍력산업 육성 거점도시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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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인 작성일20-09-23 19:37본문
↑↑ 풍력리파워링단지
[경북신문=이상인기자] 영덕군이 풍력산업 거점도시로 거듭날 기회를 잡았다. 영덕의 맑은 공기가 새로운 먹거리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지난 8월19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제21차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경북도가 신청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계획안을 최종 확정돼 영덕군은 풍력산업 융합 거점 지구로 조성돼 2025년까지 총 1조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집적도
◆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조성되는 단지며 고도화와 집적화가 필요한 에너지 산업의 특성상 해당 에너지와 관련된 모든 사업을 총망라 해 조성하는 단지다.
신재생에너지산업혁신단지 권역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융합산업 풍력 다운스트림 산업 메카로 조성된다. 여기에는 영덕 신재생에너지산업혁신단지와 풍력리파워링발전단지 해상풍력발전단지 풍력산업 지원단지가 포함된다.
1단계로 풍력리파워링을 연계하는 다운스트림 O&M분야 특화 산업을 육성하고 2단계는 전문인력양성기술센터, 24시간 실시간 감시체제 구축을 통한 상시 예방적 O&M 센터 구축을 중점산업으로 선정했다.
풍력발전단지 O&M은 Operation의 O-‘발전단지 운영 및 관리’ 업무로 일반적으로 발전사(SPC)의 역무, 발전기 운전/정지, 일상점검 및 경상정비, 예비품/소모품 관리 등과, Maintenance의 M ‘설비 고장 시 정비/관리 및 성능개선 등’ 업무로 일반적으로 제조사의 역무, 발전기 에러 조치, 예비품/소모품 교체, 고장정비, 제품 업그레이드 등으로 구분된다.
↑↑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감도
◆ RE100
화석연료와 같이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에너지 대신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를 소비해 환경 보호에 힘쓰는 캠페인이다.
‘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해야 함’을 뜻한다. 애플, 구글, BMW 등 글로벌 다목적 기업 242업체가 동참했다.
이제 신재생에너지가 확보된 지역은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좋은 조건을 가진 셈이다.
대한민국 정부 역시 한국형 그린뉴딜 발표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에너지 정책의 대전환을 앞두고 영덕군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통해 RE100을 선도한다.
◆ 빠른 결단과 많은 준비 끝에 이룬 성과
영덕군은 특별법 시행과 동시에 경북도 국회 산자부 국무총리실 청와대 등 수차례 면담 방문과 단지 지정 TF팀을 구성해 대처했다.
TF팀 및 운영(2019년7월)을 시작으로 단지 사업 발굴 용역(2019년8월), 세종시 신재생에너지산업 혁신단지 기업 유치 설명회(2019년8월), 재생에너지 주민수용성 주민설명회(2020년4월), 경북 동해안 친환경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2020년6월), 대규모 풍력단지 유지보수 전문 인력 양성과 영덕군 풍력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2020년6월) 등의 과정을 거쳤다.
↑↑ 종합지원센터
◆ 주민에게 수익이 돌아가는 지자체 주도형으로 추진
핵심은 지자체 주도의 발전단지 개발이다.
지자체 주도형은 사업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집단으로 설치 및 운영하기 위한 구역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발굴하고 개발하는 제도다.
쉽게 말해 정부로부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을 받으면서 영덕군이 법적·제도적으로 동력을 확보한다는 뜻이다.
영덕군은 수익이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는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모델을 설계하고, 주민수용과 환경이 입증된 부지에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풍력O&M센터
◆ 경제 효과는 가득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6년간 1조가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경제적 효과 역시 클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100개 기업이 입주할 경우 생산유발효과 1조4189억이며 신규고용은 1만106명, 부가가치는 4878억원으로 기대된다.
↑↑ 인력양성센터
◆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뇌를 담당하는 영덕 종합지원센터
100여개 기업을 포함해 수십 곳의 관련 유관기관까지 들어있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컨트롤 타워는 가칭 영덕 종합지원센터가 맡는다.
종합지원센터는 산자부 경북도 영덕군 유관기관 간 상호 추진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기업유치 단지 운영관리 국제협력 기업지원 인력양성 산학 네트워크 성과분석 등의 역할을 하며 단지 내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산업 집적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 풍력산업지원단지
↑↑ 풍력 리파워링단지
이상인 silee626@naver.com
[경북신문=이상인기자] 영덕군이 풍력산업 거점도시로 거듭날 기회를 잡았다. 영덕의 맑은 공기가 새로운 먹거리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지난 8월19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제21차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경북도가 신청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계획안을 최종 확정돼 영덕군은 풍력산업 융합 거점 지구로 조성돼 2025년까지 총 1조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집적도
◆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조성되는 단지며 고도화와 집적화가 필요한 에너지 산업의 특성상 해당 에너지와 관련된 모든 사업을 총망라 해 조성하는 단지다.
신재생에너지산업혁신단지 권역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융합산업 풍력 다운스트림 산업 메카로 조성된다. 여기에는 영덕 신재생에너지산업혁신단지와 풍력리파워링발전단지 해상풍력발전단지 풍력산업 지원단지가 포함된다.
1단계로 풍력리파워링을 연계하는 다운스트림 O&M분야 특화 산업을 육성하고 2단계는 전문인력양성기술센터, 24시간 실시간 감시체제 구축을 통한 상시 예방적 O&M 센터 구축을 중점산업으로 선정했다.
풍력발전단지 O&M은 Operation의 O-‘발전단지 운영 및 관리’ 업무로 일반적으로 발전사(SPC)의 역무, 발전기 운전/정지, 일상점검 및 경상정비, 예비품/소모품 관리 등과, Maintenance의 M ‘설비 고장 시 정비/관리 및 성능개선 등’ 업무로 일반적으로 제조사의 역무, 발전기 에러 조치, 예비품/소모품 교체, 고장정비, 제품 업그레이드 등으로 구분된다.
↑↑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감도
◆ RE100
화석연료와 같이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에너지 대신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를 소비해 환경 보호에 힘쓰는 캠페인이다.
‘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해야 함’을 뜻한다. 애플, 구글, BMW 등 글로벌 다목적 기업 242업체가 동참했다.
이제 신재생에너지가 확보된 지역은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좋은 조건을 가진 셈이다.
대한민국 정부 역시 한국형 그린뉴딜 발표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에너지 정책의 대전환을 앞두고 영덕군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통해 RE100을 선도한다.
◆ 빠른 결단과 많은 준비 끝에 이룬 성과
영덕군은 특별법 시행과 동시에 경북도 국회 산자부 국무총리실 청와대 등 수차례 면담 방문과 단지 지정 TF팀을 구성해 대처했다.
TF팀 및 운영(2019년7월)을 시작으로 단지 사업 발굴 용역(2019년8월), 세종시 신재생에너지산업 혁신단지 기업 유치 설명회(2019년8월), 재생에너지 주민수용성 주민설명회(2020년4월), 경북 동해안 친환경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2020년6월), 대규모 풍력단지 유지보수 전문 인력 양성과 영덕군 풍력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2020년6월) 등의 과정을 거쳤다.
↑↑ 종합지원센터
◆ 주민에게 수익이 돌아가는 지자체 주도형으로 추진
핵심은 지자체 주도의 발전단지 개발이다.
지자체 주도형은 사업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집단으로 설치 및 운영하기 위한 구역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발굴하고 개발하는 제도다.
쉽게 말해 정부로부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을 받으면서 영덕군이 법적·제도적으로 동력을 확보한다는 뜻이다.
영덕군은 수익이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는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모델을 설계하고, 주민수용과 환경이 입증된 부지에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풍력O&M센터
◆ 경제 효과는 가득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6년간 1조가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경제적 효과 역시 클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100개 기업이 입주할 경우 생산유발효과 1조4189억이며 신규고용은 1만106명, 부가가치는 4878억원으로 기대된다.
↑↑ 인력양성센터
◆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뇌를 담당하는 영덕 종합지원센터
100여개 기업을 포함해 수십 곳의 관련 유관기관까지 들어있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컨트롤 타워는 가칭 영덕 종합지원센터가 맡는다.
종합지원센터는 산자부 경북도 영덕군 유관기관 간 상호 추진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기업유치 단지 운영관리 국제협력 기업지원 인력양성 산학 네트워크 성과분석 등의 역할을 하며 단지 내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산업 집적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 풍력산업지원단지
↑↑ 풍력 리파워링단지
이상인 silee6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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