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양포항 부둣가, 폐어구 방치… ˝피난 온 듯 질서 없다˝ 질책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포항 양포항 부둣가, 폐어구 방치… ˝피난 온 듯 질서 없다˝ 질책

페이지 정보

이영철 작성일20-10-11 17:42

본문

↑↑ 포항시 장기면 양포리의 양포항에 포항시의 관리 소홀로 폐어구가 방치돼 관광객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경북신문=이영철기자] 포항시가 관내 국가연안항을 관리하면서 어항에 폐어구가 그대로 방치된 상태다. 심지어 조립식으로 창고형을 만들어 사용하는 등 문제가 많이 노출되고 있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의 경우 오래 전부터 포항시가 관리 과정의 나태한 행태가 그대로 보여진다.
   관광객들이 "이런 항구도 있나"고 의아해할 정도로 어항의 부둣가는 지저분한 상태다.
   부둣가 바로 옆에는 관광객을 유치할 목적으로 수년 전 항구 공원화를 조성해 해마다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노력은 하고 있으나, 주변의 악취로 인해 큰 성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광객 유치보다 어민의 소득증대가 우선이지만 어민들이 사용하는 '어구들은 어항에 방치를 시켜서는 안된다'는 점을 아는 포항시는 "단속,계몽,철거 등 행정집행을 하겠다"고 하지만 한 번도 집행한 사실이 없어 포항시가 직무를 유기하고 있는 현실이다.
   인근 항구인 구룡포의 경우는 관리가 비교적 잘 된 곳으로 항구를 유급감시원 6명을 배치해 항구에 떨어진 쓰레기를 비롯해 담배꽁초까지 수거하고 배 선원들이나 낚시 객들에게도 계몽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포항시 장기면 양포리의 양포항에 포항시의 관리 소홀로 폐어구가 방치돼 관광객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축산수협이나 동해안 항구에는 어민들 스스로가 작업된 어망을 잘 정리정돈을 해서 자택으로 갖고 가서 보관을 하고 있다.
   장기면 양포리에 사는 한 어민은 "영덕군 축산면에 볼일이 있어 한번 가보면 어항 부둣가에 관리가 잘 된 상태에서 바닷가를 구경 차오는 관광객들이 항구의 깨끗함을 보고 즐거워했다"며 "우리 양포항은 마치 전쟁터에 피난 온 것처럼 폐어망을 비롯해 어구들이 질서 없이 방치돼 있다"고 질책을 했다.
이영철   dldudcjf0104@hanmail.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