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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납품 비리` 하청업체 대표 등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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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0-10-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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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제철소 전경. 경북신문DB   
[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자재 납품 비리 의혹을 받아온 하청업체 대표와 직원이 구속됐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은 포스코 납품업체 대표 A(56)와 사장 B(38)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포항제철소에 고강도 시멘트를 납품하기로 해놓고 질이 떨어지는 제품을 납품하는 수법으로 수억 원의 돈을 챙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포항제철소 등을 세 차례나 압수 수색한 바 있다.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아직은 혐의 등에 대해서 정확히 밝힐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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