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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자회사 노조 부분 파업 돌입…원전은 정상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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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20-10-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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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발전분과위 소속 퍼스트키퍼스가 21일 한수원 본사에서 4시간 경고 파업 돌입 출정식을 진행하며 “한수원의 정규직 전환 합의서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김장현 기자   
[경북신문=김장현기자] 한수원 자회사 ‘퍼스트키퍼스’가 21일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의 부분 파업에도 원전은 정상 가동한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발전분과위 소속 퍼스트키퍼스(이하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30분 한수원 본사에서 4시간 경고 파업 돌입 출정식을 진행했다.

앞서 노조는 19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한수원 자회사들이 한수원의 정규직 전환 합의서 이행과 정부지침에 따른 ‘모-자회사 노사공동협의기구 구성’을 촉구하며 이날 4시간 경고 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한수원은 지난 10개월 동안 자회사의 단체교섭에 노골적으로 개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규직 전환과정에서 합의했던 내용들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특히 합의 내용 중 물가 인상분에 대한 임금 인상 조건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파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한수원은 지금 즉시 자회사들의 교섭에 대한 개입을 중단하고, 자회사 노사가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교섭을 진행할 수 있도록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또 “한수원은 자회사들에 대한 교섭 개입이 아니라, 지난 3월 23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개선 대책’에 따라 ‘모-자회사 노사 공동협의기구’를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한수원이 끝까지 노동조합의 정당한 요구를 거부 할 경우 4시간 경고 파업에 이어 26일부터 29일까지 5개 원자력발전소와 한수원 본사에 근무하는 조합원들이 퇴근을 거부할 것”이라며 사측을 압박했다.

반면 사측은 “올해 1월 정규직 전환 당시 2020년도 물가인상 분까지 포함해 14%~16%에 달하는 임금 인상분을 반영한 탓에 노조의 요구 조건은 수용할 수 없다”며 노조 측 요구에 선을 그었다.

한편 퍼스트키퍼스(주)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본사 사옥과 산하 발전소의 청소·조경·소방·시설관리·자체소방 비정규직 인력의 정규직화를 위해 지난해 6월 100%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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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