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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향년 7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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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작성일20-10-2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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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경북신문=김영식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별세했다. 향년 78세.

삼성전자는 이날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1942년 생인 고인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별세 이후 삼성그룹의 2대 회장으로 삼성 경영 이후 반도체와 스마트폰, 바이오 등 신사업을 통해 삼성을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 일궜다.

그는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는 프랑크푸르트 선언과 '품질중시 경영'으로 대표되는 신경영, IMF 외환위기를 극복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세계속의 삼성을 키워갔다.

이 회장이 경영을 맡은 27년의 기간 동안 삼성그룹의 매출은 40배, 시가총액은 300배 이상 커졌다.


한국의 오랜 정경유착 관행에서도 자유롭지 못했다.

이 회장 역시 96년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이 불법 정치자금을 모은 '차떼기 사건'에 각각 연루됐다. 2008년에는 양도소득세 456억원을 포탈한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벌금 1100억원을 선고받았다. 2012년엔 맏형인 고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과 상속 분쟁을 겪었다.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이후 경영일선에 복귀하지 못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있다.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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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