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연작 '꿈은 이루어진다-포토그래퍼', 80*80cm, 장지에 채색(2018년)   
[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 소재 미술전시 전문기획사인 더코르소갤러리가 준비한 '힘내자~포항! 십시일반전(展)'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포항 출신이자 더코르소갤러리 대표인 장선헌씨(사진.55)가 기획한 것으로 포항에서는 첫 전시회다.

                      ↑↑ '더코로소갤러리' 장선헌 대표   
다음은 장 대표와의 '일문일답' 이다.

▶포항에서 개최하게 된 동기는?

  -갤러리를 운영하면서 주로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 위주로 그동안 수십차례에 걸쳐 전시회를 개최했다.
　  평소 고향인 포항에서 꼭 전시회를 개최해야 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이제야 하게 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포항시민들께서 심신이 지쳐 있을 때 그림을 감상하면서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포항에서는 상업적인 미술 전시회가 많지 않은 것 같은데...

  -갤러리를 운영하면서 국내 뿐 만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를 많이 다녀본다. 미술시장이 활발한 홍콩이나 마이애미, 뉴욕 등에는 아트페어가 많이 열린다. 서울도 마찬가지다. 포항에서도 이같은 아트페어가 많았으면 좋겠다.
　
▶더코르소갤러리를 조금 소개한다면?

  -포항시 죽도동에 갤러리 겸 사무실이 있다.
　  더코르소갤러리는 미술품을 흥미와 볼거리를 넘어 미술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출발했다. 포항에서도 아트페어, 즉 미술 작품전이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때라 생각한다. 이것이 제가 포항에 계속 머물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존 '아트페어'와 '더코르소 아트쇼'의 차이점은?

  -코엑스나 벡스코 같은 전시공간이 포항에는 없다. 부득이 문화예술회관에서 하게 됐다.
　  국내 유수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는 만큼 다양한 작품을 재미있게 감상하실 수 있다. 그림 감상으로 지친 심신이 조금이나마 위로받길 소원한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