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류희철기자] 구미시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 25일까지 55일간 보조사업으로 지원받은 농업기계 및 무단 방치한 농업기계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017년~2019년 3년간 농업기계 보조사업을 통해 지원한 농업기계를 대상으로 현 보유상황 및 관리상태, 당초 구입기종, 형식, 제조번호 상이여부 등 사후관리 여부를 농가 방문을 통해 전수 조사한다.
　  또한 경작지나 도로변, 공한지 등 무단으로 방치되어 주위 경관 훼손은 물론 사고 유발의 위험이 있는 농업기계를 현장 조사하여 농가 보관 창고나 관리 가능한 곳으로 이동 조치하는 등 현장 조사도 병행한다.
　  이번 일제조사 결과 부정수급자는 관리 규정에 의거 행정조치 하고, 도로변, 공한지에 농업기계를 무단 방치하고 일제정비를 거부한 농업인에 대해서는 향후 농업기계 보조사업 대상자 선정시 제외 조치 등 패널티를 부과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일제 조사를 통해 농업기계 보관 관리에 대한 농업인 인식 개선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도로변, 공한지 등 농업기계 방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농촌지역 환경오염 방지 등 농촌미관을 해치는 방치 농업기계를 조사하여 일제히 정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류희철   rhc1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