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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개발연구원, 바이오기반 나일론 섬유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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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11-0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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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이 기존 석유기반의 원료 대신에 바이오 원료로 제조된 나일론 섬유 개발에 나선다.

섬개연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2020년도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57개월에 거쳐 총 54억(국비 49억)의 사업비로 수행된다.

연구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 한국화학연구원, ㈜에이피테크놀로지로 구성된 나일론용 바이오 원료 연구팀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솔케미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으로 구성된 나일론 고분자/섬유 연구팀이 참여한다.

나일론 섬유는 우수한 물성으로 인해 수요가 많은 섬유지만 아직까지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생산하는 제조기술은 확립되지 않았다. 기존 석유기반의 원료를 통한 나일론 제조공정은 독성물질인 벤젠의 사용, 환경오염 부산물 생성 등의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다.

바이오기반의 나일론 섬유는 퇴비화 조건에서 분해되는 생분해성 섬유는 아니지만, 바이오 유래의 원료 사용으로 기존의 석유계 나일론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환경 친화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강혁기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원이 보유한 첨단기술 및 인프라를 활용해 바이오기반의 나일론 섬유 개발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친환경 섬유에 대한 기술 선점과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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