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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제7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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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현 작성일20-11-0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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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석현기자] '문화 다양성시대의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열린 제7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포럼은 정세균 국무총리의 개막식 참석으로 포럼의 격을 높였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강연으로 전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토픽 상위권에 올라 국제적 포럼으로써 위상과 완성도를 입증했다.
 
  특히 인문가치 참여세션과 인문가치 실천세션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지명도 높은 연사들이 출연하여 참가자들과의 깊은 공감대를 만들어냈고, 이 공감의 온도에 힘입어 현장 참가자들은 추위와 우천 등 악조건 속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학술세션에서는 문화 다양성시대에 추구해야 할 많은 가치의 실현 방법에 대해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방법들이 제시됐다. 이번 포럼의 학술세션에는 논문공모세션이 신설됐다. 이 세션에는 기성세대 뿐 아니라 젊은 세대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총 6개의 우수 논문이 최종 선정됐다.
 
  한국정신문화재단 이희범 이사장은 폐회사를 통해 인간중심의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시도에 화답해 온 많은 참가자와 내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야외 포럼의 불편함 속에서도 성공적인 행사를 이끌어낸 모든 역할참가자의 노고와 정성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진 안동선언에서는 하나의 기준으로 타자를 배제하려는 시도를 꼬집고, 코로나19가 드러낸 오늘날의 사회 문제들이 오히려 다양성 존중의 필요성을 역설적으로 증명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문화 다양성이 갖는 사회적 가치가 강력한 시대적 요구임을 선언했다.
 
  폐막 특병강연에서는 김명자 제7대 환경부 장관이 현재 지구촌이 당면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비롯하여 기후, 자원, 환경, 생태계 등 복합적 위기 극복을 위하여 인간이라는 개체의 생존에 유익하면서도 지구의 전체생명을 보존할 수 있는 발전관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새로운 시대정신에 대하여 강연을 펼쳤다.
 
  한편,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12월까지 포럼의 모든 콘텐츠를 온전히 보존하는 것은 물론, 포럼의 유휴기간에도 많은 대중들에게 살아있는 인문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포럼의 온라인 아카이브를 신설한다.
 
  아카이브에는 지난 포럼들의 사진과 영상 자료는 물론, 주요 연사들의 발제와 토론 내용들을 한 데 담아 게재되어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필요한 인문가치를 언제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김석현   rkd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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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