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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사람들] 재경경주향우회, 왕성한 활동 돋보여… `남다른 고향 사랑으로 사회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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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률 기자 작성일20-11-0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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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경향우회 회장 백승관[경북신문=권경률 기자] 재경경주향우회는 출향인사들이 남다른 고향 사랑으로 해마다 정성껏 성금을 모아 향학에 불타 있는 고향 후학들에게 장학금을 보내고 있어 화제다. 또 코로나-19 방역에 필요한 소독약과 마스크를 보내 용기를 주고 있어 각박한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출향인사들의 선행은 알게 모르게 헤아릴 수 없다. 한마디로 재경경주향우회는 고적도시, 청정바다 알리기 캠페인 등 천년도읍지 경주 홍보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백승관 재경 경주향우회장을 비롯한 향우회는 지난 1992년도부터 고향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그동안 총 270명 학생들에게 2억4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교생 1인당 지금 되는 100만원의 장학금도 중요하지만 졸업 후 취업까지 알선해주고 있어 타 지역 향우회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백승관 재경향우회 회장이 그동안취업을 알선해준 장학생은 60여명에 달한다. 이처럼 재경경주향우회 활동이 왕성해 모범향우회로 부러움을 사는 향우회가 많다. 정치, 경제, 학계를 비롯한 각 분야를 리더하고 있는 재경 경주향우회는 해마다 재경 출향인 들을 만나 새해인사를 나누고 덕담으로 꽃을 피운다. 이 자리에는 경주시장이 단골손님이다. 올해도 주낙영 시장이 찾아가 새해설계를 브리핑하고 향우회의 고향사랑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경주시는 시정추진 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출향인들의 고견을 수렴해 시정발전에 적극 반영키로 하는 한편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고 재경 경주향우회 회원을 비롯한 출향 인들도 고향 경주발전을 위하는 일이라면 합심해 협조해 나가기로 하면서 향우회 모임은 언제나 화기애애하다.

                      ↑↑ 지난해 여름 재경경주향우회 회원들이 서울 양재역 일원에서 경주만의 여름 매력을 알리는 길거리 홍보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신년교례회는 고향발전을 위한 아이디어와 비전제시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의미를 더해준다. 향우회는 회원친목을 위해 체력단련 행사도 갖는다. 한마음 등산 대회와 골프대회를 열어 침목을 도모한다. 휴가철 관광객 유치 홍보와 향우회 자녀 취업 알선 등 고향사랑을 꾸준히 실천에 옮기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창궐한 금년엔 백승관 재경경주향우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고향 돕기에 나서 고향 경주에 500만원 상당의 감염병 예방용 살균·소독제를 후원했다. 앞서 재경경주향우회는 1,000만원 상당의 마스크와 이어 100만원 상당의 손 소독제, 1,5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후원하는 등 무려 여섯 차례에 걸쳐 건강한 고향경주를 위해 써달라고 했다.

  백승관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향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출향인사들의 정성을 담아 후원하게 됐다"며, 힘내라 고향경주를 외쳤다. 백 회장은 "우리 출향인 들은 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 되어 경제가 회복되고 일상생활로 돌아기를 학수고대 한다"고 덧붙였다. 재경경주향우회는 경주 시내 요소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간절함을 담은 '힘내라, 내 고향 경주여!' 현수막을 게시해 시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줬다.

  앞서 백승관 재경경주향우회장은 지역 내 고등학생 2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주낙영 시장, 백승관 재경경주향우회장, 김광평 상임고문, 박성환 상임부회장 등 향우회 임원단과 회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재경 경주향우회는 지난 1992년도부터 고향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그동안 총 270명 학생들에게 2억4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백승관 재경향우회장은 "신라천년의 역사성을 자랑하는 경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에 대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자라나는 세대들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서 꼭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권경률 기자
권경률 기자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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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