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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 역세권개발 민자사업 `탄력`···민간제안서 평가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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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11-0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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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구 역세권개발 조감도. 사진제공=대구시   
[경북신문=김범수기자] '서대구역세권 민·관공동투자구역 도시개발사업 민간제안서'가 평가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서대구 역세권개발 민자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지난달 14일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이 제출한 '서대구역세권 민·관공동투자구역 도시개발사업 민간제안서'에 대한 대구경북연구원 평가 결과, 일정 점수 이상(750점/1000점)을 획득해 본 컨소시엄을 1차 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9월 동·서 지역간 불균형 해소와 낙후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미래 비전'을 처음으로 발표한 이래 1년여 만에 사업 파트너가 확보되는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서대구역 주변과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후적지를 포함한 54만㎡(약 16만3000평)에 대해 '서대구역세권개발 민․관 공동투자구역 도시개발사업' 기업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지난달 14일 국내 대형건설사 및 시행사가 포함된 1개 컨소시엄으로부터 민간제안서를 접수 받았다.

이번 민간제안서 평가는 당초 대구시가 제시한 최소요구조건을 충족하는지, 컨소시엄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1차 협상대상자로서의 충분한 능력이 있는지를 방점으로 진행됐다.

평가위원회는 대구경북연구원 주관으로 공개적인 절차를 통해 전문가 풀(Pool)명단을 확보한 후 무작위로 선정된 외부전문가로 구성하고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상태에서 평가를 했다.

평가 결과, 도시계획·도시개발·운영·재무 등 각 분야 전문가 평가에서 이미 제공된 기준점수 이상의 평가점수(750점/1000점)를 취득함에 따라 시는 올해 내 해당 컨소시엄을 1차 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 서대구 역세권 개발 구역 위치도. 사진제공=대구시                        ↑↑ 서대구 역세권 개발 구역 위치도. 사진제공=대구시   
시 관계자는 "민간제안 사업계획이 이번 평가를 통과하고 1차 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고 해서 제안 사업계획 전부를 수용하는 것은 아니다"며 "앞으로 별도의 검증절차와 공공성 향상방안 등 협상을 통한 사업계획서를 추가 보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1차 협상대상자 선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본격 사업시행을 위한 행정절차(LIMAC 타당성조사, 중앙투자심사 등)에 들어간다. 2022년 제3자 제안공고, 우선 협상대상자 지정, 사업협약 체결 등을 거쳐 2023년 실시설계, 실시계획인가 및 보상협의를 추진한 후 2025년 역세권개발 착공, 2027년 조기 완공계획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서대구 역세권 개발 민관공동투자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약 1만3000명의 고용유발효과와 약 2조7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94억 원 가량의 부가가치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일각에서 사업 여건을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도 있지만, 대구시의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정책목표와 사업추진 의지가 확고한 만큼 3치(치밀, 치열, 협치)를 통한 빈틈없는 준비로 이번 사업이 반드시 우리시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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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