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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자작나무숲, 국비 잇단 확보 웰빙 명품산림 관광지 조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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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11-0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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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서인교기자] 영양자작나무숲 관광자원화 사업이 산림청에서 공모한 '국유림 활용 산촌활성화 사업'과 '유휴산림자원 자산화 사업'에 중복 선정돼 웰빙 명품 산림관광지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영양자작나무숲 관광자원화 사업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지원받는 등 올해에만 중앙정부가 실시한 3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2억여원을 확보했다.

  '국유림 활용 산촌활성화 사업'은 낙후된 산촌지역 주민들이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기반시설, 체험·소득·판매·홍보 지원시설, 임산물재배 시설 등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휴 산림자원 자산화 사업'은 국·공유림에 산재한 유휴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산촌주민과 귀산촌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에 소재하는 자작나무숲은 1993년에 30ha 규모의 국유림에 조림된 수령 30년생의 국내 최대 자작나무 숲 군락지로, 특히 자작나무숲 까지 약 4Km의 계곡은 사람의 손이 거의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숲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감탄을 쏟아 내고 있다.

  경북도와 영양군은 영양자작나무숲을 관광자원화하고자 지난해 11월 남부지방산림청과 '영양 자작나무숲 권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진입도로인 군도 8호선과 임도 확·포장, 숲길(2km) 조성 등 기반사업을 시행해 왔다.

  도는 지난 6월 국가지정 국유림 명품 숲으로 지정되고 국비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관광지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한편, 경북도는 영양자작나무숲 일원을 보호하고자 일반 차량통행은 전면 차단하는 대신 전기차량을 마을주민들이 운행하도록 했으며, 계곡 옆으로 데크 등을 활용한 여유 있는 웰빙 명품숲길을 조성하고 화장실 등 최소한의 편의시설만 조성하도록 했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영양자작나무숲의 우수한 산림경관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특색 있는 산림관광단지를 조성해 새로운 힐링관광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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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