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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축산기술연구소, 한우 우량정액·수정란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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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11-0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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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가 생산한 한우보증씨수소. 사진제공=경북도   
[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소장 이정아)가 도내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한우 인공수정용 동결정액(KPN1288)을 공급하고, 안동, 구미, 영천, 포항 등 일부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공급 해오던 우량 암소의 수정란도 전 시·군으로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
   최근 축산업은 분뇨처리·악취 등 환경문제와 사육밀도 강화 등 동물복지문제로 축산업에 대한 반감이 심해지고 관련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어려움에 처해있다.
   이처럼 어려운 여건에서 수익을 창출하려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우수한 유전능력을 가진 종축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국가가 종축을 관리하는 한우산업의 경우 우수한 유전능력을 가진 정액 확보가 수익창출의 관건이다.
   이를 위해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생산해 우수보증씨수소로 선발된 KPN1288 판매량의 50%를 확보해 관내 축산농가에 유상(1만원)으로 공급하고 있다.
   현재 19개 시·군 2천여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KPN1288 등의 동결정액을 올해말까지 총 3만개를 공급 완료하고, 내년에도 동일 수량을 공급 한다.
   축산기술연구소가 공급하는 정액은 국가 한우개량사업의 일환인 한우 육종농가사업에 2005년부터 도센터로 참여해 연구소에서 생산하고 당대검정을 거친 씨수소가 최종 보증씨수소로 선발되면, 해당 보증씨수소 정액생산량의 50%를 해당 도에 유상으로 우선 배정 받을 수 있는 권리에 따라 확보한 정액이다.
   또 축산기술연구소는 경북한우의 개량기간 단축을 위해 우량 수정란 공급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연구소에서 생산되는 수정란은 생체내 난자채취법(OPU;Ovum Pick-Up)으로 생산된 수정란으로 연구소 보유암소 중 유전능력 상위 20%이상의 고능력 한우 암소에서 난자를 채취해 우량정액을 사용 체외수정으로 생산한 수정란이다.
   생산된 수정란은 농가에서 보유중인 대리모에 이식해 송아지를 생산하게 되며 농가에서는 우량 암소를 확보하지 않고도 우수한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한우의 개량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개량에 관심이 많은 한우농가에서 가장 선호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올해까지는 시범사업으로 안동, 구미, 영천, 포항 4개 지역에만 공급해왔으나, 내년부터는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
   공급대상지역 선정은 시·군으로부터 수정란 공급 신청서를 받아 선정심사기준에 따른 심의를 거쳐 최종확정 통보하며, 매년 600여개의 고능력 수정란 공급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연구소는 수정란이식의 성공률을 높이고자 시술전문가로 구성된 한우 수정란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연간 2회 이식기술교육을 추진해 왔다.
   또 수정란이식 기술의 농가 실용화를 위해 과배란 유도, 난자 회수율 증대, 배양 및 동결기술, 대리모 번식관리 등 최첨단 번식공학 기술을 중점 연구개발하고 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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