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북구 랜선 장기자랑 ‘북꾸러운 스타킹’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화예술무용단의 ‘우리 마음의 꿈배를 띄우며’ 공연 장면. 사진제공=북구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북구가 랜선 장기자랑 ‘북꾸러운 스타킹’의 최종 결과를 공개했다.

북구는 지난 8월부터 랜선 장기자랑 ‘북꾸러운 스타킹’홍보를 시작해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담은 총 69편의 예선작을 접수받았다. 그 중 11개 팀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팀은 ‘북구 홍보’라는 미션을 부여받아 하중도, 운암지, 구암서원 등 북구8경을 포함한 지역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춤, 랩, 장구 등의 다양한 장르에서 각자의 재능을 펼쳤다.

결선작은 유튜브 채널 ‘북꾸러운 스타킹’에 업로드 지난달 26일까지 온라인 평가와 전문가 평가라는 치열한 경합을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북구 1경인 하중도의 가을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화예술무용단의 ‘우리 마음의 꿈배를 띄우며’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공항교 강변공원에서 재치있는 스토리를 입힌 익스트림 LED 쌍절곤 퍼포먼스의 ‘이황준’, 우수상은 '코로나 가라' 라는 곡으로 북구 3경인 운암지를 다채롭게 화면에 담아 장구 한마당을 펼친 ‘이뿌니와 멋남이’팀이 차지했다. 선정된 컨텐츠는 유튜브 채널 ‘북꾸러운 스타킹’을 통해 확인할수 있다.

최종 선발된 TOP3는 ‘북꾸러기’로 명명, 향후 북구홍보 컨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북구행사에 우선 섭외되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특히 ‘북꾸러운 스타킹’ 영상의 누적 조회수가 2개월만에 14만회를 달성, 지자체 SNS로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에 굴하지 않고 재능과 끼를 더해 좋은 컨텐츠로 응모해 주신 모든 참여팀에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언택트 행사를 다각화해 보다 좋은 컨텐츠로 주민들에게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