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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멕시코에 2-3 역전패...`선수 6명 확진, 전력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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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0-11-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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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투호 '캡틴' 손흥민의 질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경북신문=황수진기자] 벤투호가 1년 만에 가진 해외 A매치 평가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의 강호 멕시코에 무릎을 꿇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너 노이슈타트의 비너 노이슈타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황의조(보르도)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2-3으로 역전패했다.

멕시코전 상대 전적은 14전 4승2무8패가 됐다.

이번 경기는 올해 코로나19로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가진 후 1년 만에 떠난 해외 원정이었다.

하지만 골키퍼 조현우(울산)를 포함해 권창훈(프라이부르크), 김문환, 이동준(이상 부산), 황인범(루빈 카잔), 나상호(성남)와 스태프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에 들어가면서 전력에 큰 차질을 가져왔다.

손흥민(토트넘), 황의조 콤비와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최전방에 섰고, K리그1 최우수선수(MVP) 손준호(전북)는 주세종(서울), 정우영(알 사드)과 허리를 책임졌다.

이주용(전북), 권경원(상주), 원두재(울산), 김태환(울산)이 포백에 섰다. 골문은 조현우 대신 구성윤(대구)이 지켰다.
 
  초반부터 멕시코가 주도권을 잡은 듯 했지만 골망은 한국이 먼저 흔들었다.
 
  전반 20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황의조가 논스톱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멕시코의 골망을 흔들며 마무리 됐다.

                    ↑↑ 벤투호가 후반에 3골을 실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황의조가 후반 15분 역습 기회에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기회가 있었지만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수비 진영에서 찔러준 손흥민의 침투 패스가 돋보였다.

후반 21분 빌드업 과정에서 상대에게 공을 빼앗겨 실점했다.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받은 히메네스가 오른발로 때려 동점골로 연결했다.

동점골을 허용한 지 2분 만에 안투냐에게 역전골을 허용한데 이어 24분에 살세도에게 세 번째 골을 내줬다.

5분 사이에 3골을 실점하며 순식간에 1-3으로 끌려갔다.

벤투 감독은 후반 28분 손준호를 대신해 이강인(발렌시아)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후반 41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권경원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17일 오후 10시 카타르와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이 합류할 수 없어 남은 선수들의 체력 회복이 과제로 떠올랐다.

1948년 런던올림픽 본선에서 A매치 첫 승을 신고한 한국은 카타르를 상대로 A매치 통산 500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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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