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이영철기자]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행정복지센터(읍장 편장섭)는 지난13일 구룡포읍 자생단체장,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구룡포읍을 방문한 자매결연부대 해병대 제1사단 2연대 22대대(대대장 한승범)를 따뜻한 인사 속에 환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휴가, 외출, 면회 등이 제한되어 있는 현재 군부대 상황상 매년 자매결연부대를 방문해 왔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해병대 자매부대에서 구룡포읍을 방문했다.

  평소 국방의 의무뿐만 아니라 지역 태풍 피해 복구와 코로나19 예방활동, 농촌일손돕기 등 대민지원에 적극 참여해준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자매결연부대와의 돈독한 우의를 다지기 위해 탁구대 2대 등(270만원 상당)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편장섭 구룡포읍장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지역 내 피해를 빠르게 복구하는데 헌신적으로 지원해준 장병들에게 감사한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구룡포읍에서도 장병들의 복지 향상과 더욱 친밀한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룡포읍과는 지난 2016년 10월 18일 해병대 제1사단 2연대 22대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로 군부대에서는 매년 태풍피해복구 및 농촌일손돕기, 항만 환경정화 활동 등 대민지원을 해 왔고, 구룡포읍에서는 해마다 부대를 방문하여 노고를 위로하는 등 소중한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영철   dldudcjf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