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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악몽` 삼성, 베테랑 투수 도박 빚지고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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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0-11-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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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황수진기자]                   
"또 삼성..."
 
  삼성 라이온즈가 베테랑 투수의 도박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또 다시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 

16일 한 매체는 삼성 베테랑 투수 A가 거액의 도박 빚을 지고 잠적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선수는 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구단은 이에 대해 "현재 사실을 파악 중이다"고 입장 표명을 보류했다.

베테랑 투수 A는 삼성의 통합 4연패(2011~14년)를 포함해 2010년대 삼성 왕조를 건설했을 때 주축 투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내리막길을 걸었다.

올 시즌에는 1군 무대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고, 8월 이후로는 1군 뿐 아니라 2군 경기에도 등판하지 않았다.

삼성 구단은 정규시즌을 마친 뒤 거취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A에게 연락했으나 좀처럼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도박 관련 문제가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2015년에도 선수들의 해외 원정 도박 파문으로 몸살을 앓았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해 한국시리즈를 준비 중이던 10월말 파문이 일었다. 
 
  도박 혐의를 받은 임창용, 윤성환, 안지만 등 3명의 주축 선수들을 대거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하면서 결국 준우승에 머물렀다.

삼성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암흑기를 보내고 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구단은 사실을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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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