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황수진기자] 20일 일요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맑은 가운데 한파특보가 내려져 맹추위가 이어지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최저 기온이 -15도까지 내려가 춥겠다.
 
  한파경보가 발효된 경북북부내륙은 -15도 안팎,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경북내륙은 -10도 안팎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또 대구·경북 대부분의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울진, 경주, 포항, 영덕 등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져 화재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5도, 영주·청송·영양 -11도, 안동·예천 -9도, 문경·김천 -8도, 상주·영천 -6도, 울진·영덕 -5도, 대구·경주 -4도, 포항 -2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5도, 경북 고령·울진·포항 6도 등 1~6도를 보여 평년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2.0ｍ, 먼바다는 1.0∼3.0ｍ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인다.

대구기상청은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추위는 오는 22일부터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며 한파가 그치겠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