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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 공식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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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철 작성일20-12-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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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 분천역에 산타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사진제공=봉화군 제공   
[경북신문=박승철기자]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의 공식행사가 모두 취소됐다.

20일 봉화군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감염병 전문가들도 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를 경고하고 있는 시점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공식행사 추진은 어렵다는 판단에서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의 모든 공식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매년 12월20일께 개최된 개장식 등은 취소되지만 아쉬워할 관광객과 군민들을 위해 산타마을의 경관 및 시설은 상시 개방된다.

군은 주기적인 시설물 소독 등 철저한 방역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산타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은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김규하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코로나19에 지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 공식행사를 취소할 수밖에 없어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박승철   tmdcjf08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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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