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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우체국 이슬기 주무관, 보이스피싱 막아 고객예금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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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12-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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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우체국 이슬기 주무관(가운데)이 경산경찰서로부터 보이스피싱 예방에 대한 감사장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경북지방우정청   
[경북신문=김범수기자] 경산우체국 직원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막아 1000만원의 고객예금을 보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바로 경산우체국의 이슬기 주무관이다.

24일 경북우정청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오후 2시10분께 고객 홍모(58)씨는 우체국을 방문해 이 주무관에게 본인 체크카드와 신분증을 제시하며 친척에게 빌려줄 돈과 카드대금 상환을 위해 1000만원 현금 지급을 요청했다.

이에 이 주무관은 고액 현금 지급요청과 자금 사용처가 의심스러운 점을 들어 우선 고객을 안심시킨 뒤 최근 고액 현금 인출 시에는 경찰서 추가 확인 절차가 있음을 안내하고 인근 경찰서에 출동을 요청했다.

이후 금융영업실장 및 출동한 경찰들이 해당 고객을 상담한 결과, A캐피탈 김모팀장이라고 사칭한 자로부터 카카오톡으로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는 메시지를 받고, 기존 B저축은행의 대출금을 변제하기 위해 우체국예금 인출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우체국 직원의 기지와 경찰의 유기적인 공조로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었다.

경산경찰서는 지역 주민을 상대로 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시도에 대해 침착하고 슬기로운 대응으로 피해를 예방한 이 주무관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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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