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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KTX, 1월5일부터 중앙선 `청량리~안동` 투입… 평균 2시간3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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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작성일20-12-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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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도공사 제공   
[경북신문=김보람기자] 신형 KTX가 내년부터 중앙선 청량리∼안동 구간에 투입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21년 1월5일부터 중앙선 청량리∼안동 간에 신형 KTX 개통으로 중부내륙과 수도권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청량리에서 안동역까지 무궁화호를 타고 3시간54분 걸리던 것이 신형 KTX를 타면 2시간 수준으로 절반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신형 KTX 정차역은 청량리∼양평∼서원주∼원주∼제천∼단양∼풍기∼영주∼안동 등이며, 청량리역 출발 기준 제천역까지 평균 1시간8분, 영주역까지 1시간45분, 안동역까지 2시간3분이 소요된다.

하루 운행횟수는 주중(월∼금) 14회(상행 7회, 하행 7회), 주말(토∼일) 16회(상행 8회, 하행 8회)다. 좌석수는 우등실 46석, 일반실 335석 등이다.

운임은 일반실 기준 ▲청량리∼안동 2만5100원 ▲영주 2만1800원 ▲제천 1만5400원이고, 우등실 요금(운임의 20%)은 ▲청량리∼안동 3만100원 ▲영주 2만6200원 ▲제천 1만8500원이다.

오는 2022년말 중앙선 복선전철 전 구간 개통 전까지 청량리∼서원주 구간에 한해 한시적인 할인(1400~3300원)을 적용한 것으로, 구간별 운임은 코레일 홈페이지 운임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형 KTX의 중앙선과 태백선 승차권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한국철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전국 역 창구등에서 판매한다. 개통을 기념해 중앙선 KTX와 무궁화호 승차권은 1월5~18일 2주 동안 10% 할인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신형 KTX 투입으로 무궁화호 운행횟수는 줄어든다. 중앙선의 경우 기존 22회(청량리∼제천 4회, 영주 4회, 안동 10회, 부전 4회)에서 주중 10회, 주말 8회로 줄어든다. 

하지만 열차 운행시간은 기존보다 빨라진다. 안동역까지 평균 48분, 제천역까지 평균 19분, 청량리~태백역 구간은 평균 22분 단축된다.

코레일은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출퇴근 시간대 열차는 최대한 유지하고, 기존에 정차횟수가 적었던 중간역에 추가 정차키로 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중부내륙에 운행되는 새로운 고속열차는 명실상부한 '전국 KTX 생활권'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안전과 내실 있는 서비스로 열차 이용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람   pkim826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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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