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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귀금속 나노입자의 특성 활용 새로운 한방침 제작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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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12-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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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금속 나노입자가 도금된 다공성 침’을 개발한 DGIST 에너지공학전공 인수일 교수(왼쪽), 대구한의대 이봉효 교수. 사진제공=DGIST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과학기술원(이하 DGIST) 에너지공학전공 인수일 교수팀이 ‘귀금속 나노입자가 도금된 다공성 침’을 개발했다.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 이봉효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귀금속 나노입자를 적용한 기술을 다공성 침에 접목한 것으로 향후 한의학·대체의학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기술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다공성 침을 개발했던 인수일 교수 연구팀은 개발된 다공성 침에 나노기술 표면처리공법을 적용해 좀 더 향상된 한방침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금, 은, 백금 나노입자를 도포한 새로운 형태의 침 제작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귀금속 나노입자가 도금된 다공성 침은 표면에 나노미터(nm=10억분의 1m)에서 마이크로미터(μm=100만분의 1m)에 이르는 미세한 기공이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100nm 이하의 귀금속 나노입자가 다공성 침의 미세한 구멍 사이사이 균일하게 도포돼 있다. 이는 침의 표면적을 최대 37배까지 넓혀 침에 의한 전기화학적, 전기생리학적 신호증폭에 매우 탁월하다.

특히 은 나노입자가 도금된 다공성 침은 전기화학적·전기신경생리학적 특성이 가장 뛰어나 만성 알코올 중독 치료 실험에서 실험동물의 알코올 해독에 탁월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향후 만성 알코올 중독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에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수일 교수는 “기존의 다공성 침을 더욱 발전시킨 귀금속 나노입자가 도금된 다공성 침은 새로운 나노·한의약 융복합기술의 결정체다”며 “계속해 관련 연구를 진행해 상용화 실현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한의기반융합기술개발사업으로 진행됐으며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RSC Advances’ 10호에 지난 9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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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