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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천사부부`...˝아픔·고통 속에 있는 아이들에 희망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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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현 작성일21-01-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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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김석현기자] 익명의 직장인(권모·신모씨 부부)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의 수술비나 치료비에 꼭 써 달라고 안동시에 보낸 편지. 사진제공=안동시   
익명의 직장인(권모·신모씨 부부)이 아픔으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의 수술비나 치료비에 꼭 써 달라고 전화와 편지를 통하여 1천만원을 안동시에 지정 기탁했다.

이들 부부는 아이를 키우는 같은 부모 입장에서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환경 때문에 아픔과 고통 속에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며 1천만 원이라는 큰 성금을 쾌척함으로써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성금은 기탁한 분의 뜻에 따라 우리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아동의 의료비로 쓰여질 예정이다.

김진희 안동시 여성가족과장은 “도움이 필요한 위기 아동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탁해주신 성금이 뜻있는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석현   rkd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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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