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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변함없는 경북 발전·행복 위해 도민만 바라보며 달려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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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1-01-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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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이 집행부 회의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신문=서인교기자] ‘행복한 경북,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11대 경북도의회 후반기를 맞아 고우현 의장으로부터 의회 운영방향과 구성원의 특징 등 다양한 활동을 들어본다.

  제11대 경북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바른미래당, 무소속 의원 등 60명의 의원들로 구성, 현장의 의정활동 등 와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도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 정국의 어려움 속에서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살펴본다.

◆경자년을 넘어 신축년을 맞이한 경북도의회 운영 계획은?

  지난 한해는 코로나19의 위기상황속에서 실질적으로 도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조례를 제정하고, 각종 현안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지원과 대처를 통해 도민들의 행복을 위해 의원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했다.

  올해도 코로나19의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도의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취약계층의 지원과 보호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지원 등을 통해 장기적이고 제도적인 뒷받침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올해는 경북이 뉴노멀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신산업 육성과 경북형 뉴딜을 구체화 해 추진해 나갈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이를 위해 경북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고 변화․혁신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저출생, 고령화와 청년 인구유출로 경북은 지방소멸의 위기가 당장 눈앞으로 다가왔다.

  지금의 심각한 상황을 충분히 인식하고 지방소멸대책특별위원회를 통해 다각적인 제도개선과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

  ‘지방소멸 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의 미래 청사진을 위한 필수사업이자 핵심 성장동력인 만큼 사업의 성공을 위한 필수 요소인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민항전용 활주로 확보, 연계 교통망 확충, 항공관련 기반산업 육성 등을 위해 관련부처 건의, 지원조례 제정, 예산지원 등 의회차원의 모든 역할과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 
  계속되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주장에 대해서는 독도수호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단호하게 대처하고, 중앙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독도 영유권 수호를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의 내용을 담아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내실있게 제도화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 도의회의 독립성 확보와 역량 강화를 추진해 나가겠다.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공기업의 방만·부실경영을 방지하고 행정사무감사에서 매번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집행부의 관리감독 소홀을 시정하고자 산하기관장 후보자 인사검증 기관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마지막으로 도의회의 존재가치와 기능 강화를 위해 전문성을 높이고 연구하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대안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의원들의 활발한 입법활동 지원과 조례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조례 제정시 전문가와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입법토론회를 확대하겠다.

  정책연구위원회와 의원연구단체 활동에 대해 적극 지원해 의회차원의 입법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공공 및 민간 교육기관 위탁교육, 자체 교육프로그램 상시 개설, 상임위원회․연구단체별 소규모 맞춤형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의원 교육방식을 도입해 의정활동 수행에 필요한 전문성을 체득할 수 기회를 확대하겠다.

  무엇보다도 도민의 행복과 경북의 발전을 위한 도의회의 역할에 대해 늘 고민하는 자세로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도의회가 되고자 노력하겠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도의회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지난해에 이어 지금도 코로나19로 인해 도민들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께서 견디기 힘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감염병 차단과 경기침체에 대응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무엇보다도, 힘든 상황을 인내하시고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계시는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들께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도의회는 감염병대책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감염병 예방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발생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제도와 인력, 장비 및 시설 등의 지속적인 개선․보완에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치료와 방역현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도내 감염병 전담병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종사자 처우개선 등을 통해 도내 공공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

  또 중소기업․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방안 검토, 지역내 소비진작 대책 강구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서도 다양한 대응방안과 실효성 있는 대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의장으로서 도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가실 것인지?

  어느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의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게 되어 책임감이 무겁습니다. 도민들의 대의기관인 도의회의 존재가치를 높이고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불필요한 권위를 버리고 동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면서 ‘행복한 경북,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의 슬로건답게 오로지 경북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봉사하는 역할에 집중하겠다.

  지역의 대표인 의원 한분 한분의 역할과 가치를 존중하면서 의장단 연석회의를 활성화하고, 상임위원회의 독립성과 상임위원장의 역할을 강화햇다.

  또 동료 의원들의 지역구 의정활동을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의장으로서 소통하고 화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지역의 전문가답게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

  집행부에 대해서는 견제와 균형, 건전한 비판과 대안 제시라는 의회의 고유기능에 충실하고, 다만 도민 복리증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서는 집행부와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

                경북도의회 정례회의 모습. 경북도의회 제공   
◆도의회 구성이 다당제를 띄고 있다. 협치 어떻게 이뤄 나가실 건지요?

  제11대 도의회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민생당, 무소속 등 다양한 정당으로 60명의 의원들로 구성됐다.

  이는 시대의 변화와 도민들의 다양한 민의가 반영된 결과라고 보여진다.

  이러한 변화는 도정의 추진이 건전한 정책대결과 협의 과정을 거치게 되고 한층 더 도민을 위한 방향으로 추진되는 순기능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욱이 이번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라 지방의회의 위상이 높아지고 자율성이 확대되는 만큼, 도민들에 대한 책임감과 의무 또한 더욱 무거워졌다는 것을 의원님들이 공감하고 있고, 현안에 대해서는 당을 초월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

  소수의 의견도 존중하면서, 모든 결정은 더 많이 소통하고, 보다 많은 의견을 모아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지만, 모두가 수긍할 만한 방법을 찾아 협조를 구하겠다.

  충분한 협의와 대화를 통해 도민을 위한 의회 본연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함께하는 의회를 구현하겠다.

◆자치경찰제 실시와 대구경북행정통합을 두고 의회의 역할과 어떤 구상을 하고 있는지요?

  우선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자치경찰제에 경북도자치경찰위원회 구성에 있어 의정으로 2인의 위원추천권이 있는 만큼 훌륭한 위원 선정에 만전을 기하겠다.

  반면 대구경북행정통합에 있어서도 신중에 신중을 기하도록 직간접적으로 당부했다.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져 온 코로나19로 도민들이 그어느때보다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와중에 대구경북행정통합 운운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마치 행정통합이 되면 모든 것이 다돼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는만큼 도민들의 의견수렴은 물론 잘 이해시켜 미래 백년 청사진을 마련해야 한다..

  여기에는 특정인의 이해와 설득이 아니라 진정성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반면 통합에 있어 시도의회의 역할은 없는 것으로 안다. 주민투표를 계획하고 있는만큼 의원들의 의  견수렴이 없어 단지 도민의 한사람에 불과하고 아무 역할이 없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다시 한번 더 말하자면 대구경북행정통합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새해를 맞아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도민 모두 몸과 마음이 힘든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넘어야 할 역경과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도민 여러분들께서 서로를 배려하고 지금처럼 협조해 주신다면 이 위기를 누구보다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경북도의회에 변함없는 관심을 가져주시고, 애정어린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경북도의회 60명 의원 모두는 올해도 변함없이 경북의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며 현장에서 늘 함께 하겠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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