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상 달성 앞둔 한국파마, 매매정지 임박
페이지 정보
윤상원 작성일21-01-20 15:34본문
[경북신문=윤상원기자] 한국파마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으며 다시 한번 거래제한선까지 올라 일시적 매매정지가 임박했다. 한국파마의 주가 급등 배경은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품절주 현상이 함께 이뤄진 것으로 보여진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국파마는 전 거래일 대비 2만1000원 오른 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만약 이대로 장을 마칠 경우,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게 된다. 지난해 연말부터 1월초까지 2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던 한국파마는 지난 13일 거래제한선인 29.88% 올라 2만4600원으로 장을 마쳤고, 14일, 15일, 18일 연속해서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7만원까지 올랐다. 이날도 상한가로 마감한다면 5거래일만에 무려 269.91% 폭등이다.
주가 급등의 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다. 지난 12일 한국파마가 자체 생산한 코로나19 치료제가 인도에서 임상 2상이 완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소식이 전해진 날 한국파마는 10% 급등이 있었고, 이후 5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지난해 10월 제넨셀과 담팔수 원료를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및 생산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으며, 임상약 위탁생산을 담당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29일 제넨셀로부터 담팔수를 원료로 한 임상약을 통해 인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임상2상을 완료했다고 통보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제넨셀이 임상 진행하는 임상약을 현재와 같이 제공을 할 예정"이라며 "인도 현지에서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 등 본 계약이 체결되면 향후 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단기간 급등에 따라 다음날인 20일에 일시적 매매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4일 한국파마에 대한 투자주의 공지했고, 이후 급등세가 나타나면서 15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했다. 투자경고 종목 지정일 이후 2일동안 40% 이상 상승할 경우, 1일간 매매정지가 된다.
주가 급등으로 한국파마의 시가총액도 1조원에 육박했다. 지난 11일까지 한국파마의 시총은 2432억원에 불과했으나 이날 오전 기준 9924억원으로 급증했다.
또 다른 상승의 배경으로는 품절주 현상이 꼽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파마의 유통주식수는 1090만6701주이다. 이 중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주식이 739만3516주로 약 67.78%에 달한다. 즉,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주식의 수는 약 351만주(32%) 수준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치료제 소식 발표 후 거래량은 200만주에서 600만주를 기록했다. 여기에 주가가 오르면서 팔지 않고 보유하는 주주들의 수도 늘어난 것이 품절주로 이어진 것이다. 실제로 이날 오전 한국파마의 상한가 주문 체결 대기 수량은 19만주에 달했으며 그 규모가 계속해서 유지됐다. 한국파마 주식을 파는 사람보다 사려고 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다만 소수계좌의 매수관여가 높았다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거래소가 한국파마에 대한 투자주의 종목을 지정한 배경은 상위 3개 계좌의 매수관여율이 높게 나타나자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전체 거래량 중 3명의 개인 계좌의 매수관여율이 각각 3.87%, 3.78%, 3.12%로 나타났다.
윤상원 ysw21@naver.com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국파마는 전 거래일 대비 2만1000원 오른 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만약 이대로 장을 마칠 경우,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게 된다. 지난해 연말부터 1월초까지 2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던 한국파마는 지난 13일 거래제한선인 29.88% 올라 2만4600원으로 장을 마쳤고, 14일, 15일, 18일 연속해서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7만원까지 올랐다. 이날도 상한가로 마감한다면 5거래일만에 무려 269.91% 폭등이다.
주가 급등의 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다. 지난 12일 한국파마가 자체 생산한 코로나19 치료제가 인도에서 임상 2상이 완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소식이 전해진 날 한국파마는 10% 급등이 있었고, 이후 5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지난해 10월 제넨셀과 담팔수 원료를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및 생산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으며, 임상약 위탁생산을 담당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29일 제넨셀로부터 담팔수를 원료로 한 임상약을 통해 인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임상2상을 완료했다고 통보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제넨셀이 임상 진행하는 임상약을 현재와 같이 제공을 할 예정"이라며 "인도 현지에서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 등 본 계약이 체결되면 향후 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단기간 급등에 따라 다음날인 20일에 일시적 매매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4일 한국파마에 대한 투자주의 공지했고, 이후 급등세가 나타나면서 15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했다. 투자경고 종목 지정일 이후 2일동안 40% 이상 상승할 경우, 1일간 매매정지가 된다.
주가 급등으로 한국파마의 시가총액도 1조원에 육박했다. 지난 11일까지 한국파마의 시총은 2432억원에 불과했으나 이날 오전 기준 9924억원으로 급증했다.
또 다른 상승의 배경으로는 품절주 현상이 꼽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파마의 유통주식수는 1090만6701주이다. 이 중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주식이 739만3516주로 약 67.78%에 달한다. 즉,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주식의 수는 약 351만주(32%) 수준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치료제 소식 발표 후 거래량은 200만주에서 600만주를 기록했다. 여기에 주가가 오르면서 팔지 않고 보유하는 주주들의 수도 늘어난 것이 품절주로 이어진 것이다. 실제로 이날 오전 한국파마의 상한가 주문 체결 대기 수량은 19만주에 달했으며 그 규모가 계속해서 유지됐다. 한국파마 주식을 파는 사람보다 사려고 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다만 소수계좌의 매수관여가 높았다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거래소가 한국파마에 대한 투자주의 종목을 지정한 배경은 상위 3개 계좌의 매수관여율이 높게 나타나자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전체 거래량 중 3명의 개인 계좌의 매수관여율이 각각 3.87%, 3.78%, 3.12%로 나타났다.
윤상원 ysw21@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